토요일 밤  일마치니 밤11시네...에구 너무 늦었다...낚시포기하고 컴퓨터에
앉아 동낚크릭~~~이것저것 보다가 도저히 못참겠다^^  미친놈함 되볼까!
출발!  가다가 사백어4000냥+케미1000냥 준비....어디로 갈까하다가 기냥
진동(주도방파제)으로 go go~~  방파제 도착 12시정각에...
오잉~ 나 같은 중독자 한분이 방파제 끝바리에 앉아 계신다...그럼 난 입구
부터 더듬어야지...(참고로 입구부터 중간가지가 제 경험상 확률 높음)
첫캐스팅~ 담배하나 불붙이고 후~....채비정렬과 동시에 대가 쭉~~~
예쁜 볼띾한마리..히히 너그들 오늘 다 죽었당~~  근데 20분 동안 입질함번없다..
그럼 그렇지  내 복에....잠시 주변상황 파악 ... 물은 완전히 빠져있어 최대한
내려가 최대한 멀리 캐스팅(대가 2.5칸밖에 없어)  정렬과 동시에 쭉하네~
요번엔 쌍으로...이런씩으로 자리 이동할때 마다 3마리씩(희안하게 3마리후는
전혀 입질없슴)..  오늘 쌍걸이 총 두번...이동하다 보니 방파제끝가지 왔네..
일(낚시^^)열심히 하고 계신분께 좀 잡았습니까?하고 물어보니 잘안된다네
꺽두거만 잡이고....오잉 난 90%가 볼띾만 잡았는데...근데 제가 조언을 할 처지가
못되서...사실 저도 전문간 아니라서 아무말씀 못드리고  전 7~8마리 잡았는데요
(사실 15마리정도 잡아논 상태....상대방 자존심 상하실까봐..지송)
끝바리에서 잠시 머물며 3마리 잡고  조금있으니 일열심히 하시는 분께서
커피한잔 드릴까요한다..얼른 주시면 감사하죠..인사.. 대단하신분이다..
혼자 오시면서 버너,코펠,커피를 준비하다니..난 항시 몸.대.잇갑만 소지하는데..
커피한잔 잘 얻어마시고  다시 구석구석 이동하면서 낱마리씩 줍다 보니
대략 35마리 정도는 잡은 것 같다...올해 최고 기록이네..오늘 날샐때가지
계속해보야지 하는데 갑자기 번개가 치기 시작하더니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네
잡을만큼 잡았으니 철수결정...커피 잘마셨읍니다.인사후 철수...
새벽에 덩빈 방파제에서 커피한잔 얻어 마실수 있다는게 넘 좋았습니다..그분은
조금 잡으셨나 모르겠네..2.5칸대로 최대한 멀리 던지기 위해 계속 팔을 쭉 뻗어
낚시 했더니 아직도 팔이 아프네요^^암튼 즐거운 새벽조행이였습니다..
아참 그리고 근교수준치고는  씨알도 먹을 수준만큼 준수하더군요 사진은 올릴줄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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