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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2010.05.23 13:21

카리스마 조회 수:371

 

요즘 우리들의 삶을 생각해 보면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각 분야의 상황을 보면 어지럽군요 , 거기에다 날씨까지....

 

그래도 가족이 있으니 가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연휴를 맞이하여 남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궂은 날씨만 아니었다면 보길도까지 2박3일을 계획하였는데 부득이 하루를 줄였습니다.

 

낚시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낚시가지 못하는 분이나 다음에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분을 위해서 사랑방 공간을 빌려봅니다.

 

부처님 오신날 아침일찍 출발하여 도착한 곳은 전남 곡성에 있는 섬진강 기차마을입니다.

갑자기 계획한 여행이라 미리 기차표를 예매하지 않아서 주변의 시설만 둘러보았습니다.

미리 인터넷 예매를 하면 좌석에 앉아서 왕복 50분정도의 기차여행을 알 수 있죠.

 

 

 

 

 

 

 

 

데리고 온 자녀들을 위하여 몇 종의 동물을 비롯한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세트장이 있습니다.

 

 

 

 

 

가끔은 이런 시절의 추억이 그립기도 합니다.

 

 

 

 

 

 

 

 

 

 

 

간단히 둘러본 뒤 도착한 곳은 담양입니다. 대나무 박물관을 비롯한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대나무박물관에는 여러 가지 죽공예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메타세과이어길에 도착하니 많은 인파와 생각보다 작은 규모로 인해 예상했던 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뻥튀기도 인터넷의 힘이겠죠.

 

 

 

 

 

이어서 대나무숲이 유명한 죽녹원으로 향했는데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도로가 주차장이 되더군요.

저의 체질에는 길막히는 것이 질색이라 떡갈비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또 길을 나섰습니다. 그래도 차에는 낚시대가 항상 실려져 있기에 바다가 있는 곳이죠.

저멀리 소록대교가 바라보이는 고흥군 녹동항입니다.

에기채비에 열 번정도 던지니 낙지 한 마리가 올라오더군요. 부처님 오신날이라 자연방생하고 낚시대는 접었습니다.

 

 

 

 

 

거기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도착한 곳은 소록도입니다.

옛날에는 나병환자이라고 했죠. 일제 강점기에 한센병 환자를 강제 이주시켜놓고 많은 임상실험과 가혹행위를 하였던 곳입니다.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고 약 1Km정도 걸어서 들어갑니다.

오랫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없는 곳이라 훼손되지 않은 풍경이 참 좋습니다.

 

 

 

 

 

 

 

 

 

 

 

 

 

 

 

소록도병원 뒤쪽에는 자료관을 비롯한 감금실과 검시실등이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녹동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코스는 6월 9일 2차 나로호 발사가 계획되어있는 나로도입니다.

발사지는 출입이 통제되어 있고 입구에 우주과학관만 둘러보았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제대로 된 여행이 못되어서 아쉬웠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도착한 곳은 장흥의 토요 시장입니다. 토요일에는 일등급 한우를 아주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죠.

 

 

 

 

 

 

 

 

 

 

 

꼭 둘러볼려고 했던 보성의 녹차밭 이었는데 오후가 되니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농원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늦은 시각에 돌아오는 길은 날씨도 엉망이고 길도 엉망이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집이 제일임을 느낀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주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일요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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