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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의 가족여행기

2009.06.08 00:59

은자의 왕국 조회 수:544 추천:7

여러 동낚 선,후배님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꾸벅

한동안 여러 조황및 조행기에 닉넴, 내지는 뿔룩한 배가 나온 사진등으로 찬조출연(?)만 하다 그동안의 은둔을 접고 개구리 폴짝 뛰듯 선,후배님들 뵐려고 늦었지만 이제 겨울잠을 끝냈습니다....  ^^;;

지난달 지인선배님 가족(동낚회원 아님)과 지심도 1박 2일여행을 다녀온뒤 가족여행에 서서히 재미가 들려고 해서 이번엔 강원도 평창과 횡계를 좀 무리스러웠지만 현충일 휴일을 포함하여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친구가족 2팀과 애시당초의 여행일정은 마산에서 5시 출발하여 대관령삼양사목장에서 양떼및 풍경을 관람하고 평창허브나라에서 사진을 쫌 찍고서리 정선5일장을 둘러보면서 먹거리를 준비하여 팬션에서 1박하고 담날 레프팅하고 집으로 귀향할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출발시간도 좀 늦었고 현지기상상태가 별로 좋지않아 스케줄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최대한 보람있게 시간보내려 한 결과 정선5일장과 레프팅은 하지 못했지만, 나름 보람되게 여행한것 같습니다...

우선 평창휴게소 사진입니다...



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하여 지금도 노력하는 모습이 곳곳에 보이더군요....

특히, 휴일을 맞아 강원도 방문하시는 여행객들로 휴게소가 만원이었습니다...

안지기(집사람) 말로는 그래도 화장실 한줄서기등으로 큰 혼잡없이 질서정연한 모습을 봐서 좋았다고 하더군요...... (사실 사람들이 넘 많았습니다...)

평창터널 진입사진입니다....



"예스 평창"이 평창올림픽유치구호였던것 같습니다...

벌써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준비중이더군요.......



드디어, 마산출발 약5시간이 걸려 강원도 횡계톨게이트에 진입합니다...

겨울에는 용평스키장(?)으로 인산인해일건데, 좀 한가하더군요...^^

대관령삼양목장을 가기위해서리 진입했습니다....



횡계톨게이트에서 자동차로 약15분정도 소요해서 대관령삼양사목장에 도착해서 주차한후 매표소에 도착한 사진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6월 6일 현충일에 비도오고 날씨가 넘 좋지 못해서 같이간 일행과 담날 레프팅을 포기하고 6월 7일 재방문결정하여 아쉽지만 철수합니다...

이로 인하여 동강레프팅은 후에 산청레프팅으로 대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언제 갈런지..쩝)





평창허브나라 매표소사진과 입구 환영계시판입니다...

입장료는 보시는바와 같이 어른 5,000원,청소년부터 초등학생까지 3,000원입니다...

규모는 적당한 식물원규모고요, 대구 허브힐즈를 가본 친구일행말로는 대구보단 훨씬 잘 꾸며놓았다고 하더군요...





곰취,파드득잎,산마잎등이 허브의 일종이란걸 첨 알았습니다.....

평소 잘 접하진 못하지만 장아찌,쌈잎등으로 가끔 즐기던 식재료라 반가워서리 한컷 했습니다...

전반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강원도 예비신혼부부들의 웨딩촬영장소로는 최고 추천할만한 곳이라 생각될정도로 각종 식물들을 잘 가꾸어 놓았더군요....

아이들 사진찍어주기엔 최고의 장소중 하나라고 판단되었습니다만, 마산에서는 넘 멀다는...ㅜ.ㅜ

은자는 휴대용 폰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 2개로 디카로는 가족사진을 찍었고, 현재 보시는 사진은 폰카메라로 찍었습니다....(동낚가족분들 보여드릴려고요...^^)







첫번째 나즈막한 전망대에서 좌우로 한컷한 사진입니다.....
노오란 꽃이 이뻐서리 한컷 했습니다...  ^^;

평창허브나라에는 여러가지 테마를 주제로 하여 각종허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가끔 벽에 못박을때 망치대용으로 사용하는 머리다 보니 기억을 잘 못해서리 안내판도 한컷 찍었습니다..





세탁기 사용시 사용하는 섬유유연제에 보면 항상 라벤더향이라고 되어있길래 반가워서(?) 찍어봤습니다... 허브나라에서는 상추도 허브더군요...^^

기차모양의 새집도 있고 이어서 각종 허브꽃들입니다...











조그마한 분수도 사진찍기엔 정말 딱이더구요...

이어서 성서를 주제로한 허브꽃밭에서 한컷입니다...







조그마한 허브화분과 각종 소품,사탕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큰 녀석이 사탕사달래서 병에든 사탕(5,000원) 2개 샀습니다만 맛은 별로더군요...

이어서 실내에서 재배되는 허브사진과 움직이는 장난감 기차 사진입니다...



간단한 음료와 허브빵등을 판매하는 카페테라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대관령목장방문이 취소되어 식사도 할겸에서 들렀던 가산 이효석선생님(메밀꽃 필무렵)생가 사진입니다....









중간에 가산 이효석선생님 생가에 대한 안내문이 있으니 설명은 패스합니다...

메밀싹이 들어있는 고소한 메밀막국수와 메밀전,메밀묵,메밀막걸리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사실 강원도는 제가 있는 경상남도 마산과는 달리 주민들의 생활터전이 상당히 떨어져 있어서 지도만 보고 쉽게 정선5일장을 가보려 했습니다만, 너무너무 멀더군요...

거기다 정선5일장간다고 네비게이션을 찍어 가던중 저희가 예약했던 팬션이 더 가까웠던 관계로 정선5일장도 패스하고 숙소로 들어갔습니다...(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선,후배님들도 익히 아시겠습니다만 정선군 북평면은 레일바이크가 유명합니다.
은자도 레일바이크한번 가족들 태워볼라고 노력했지만, 인터넷예매분 50%는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이고 현장판매분을 구입하려면 넘 일찍 일어나 줄을 서야 한다고 해서리 포기했습니다...   ㅡ.ㅡ;

팬션은 약40평정도 되어서리 3가족이서 거의 학교강당사용하듯 편하게 사용했고요, 북평면에서 돼지고기 목살이랑 삼겹살 산걸로 바베큐를 하려하니, 팬션지기이신 주인아저씨께서 참숯이랑 나무에 불붙여서, 식탁준비해서, 의자꺼정 완벽준비해주시더군요....

덕분에 정말 맛있게 저녁식사를 겸한 삼겹살파티를 즐겼습니다.....(죄송합니다만 오늘은 먹거리 사진은 없습니다..)

담날 9시경 팬션을 출발하여 다시 대관령목장을 방문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았던 백석폭포입니다....(높이 119m입니다) 실제로 보니 거의 산정상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이더군요... 평소 안지기와 애들이 볼수 없던 관경이라 가족사진도 한컷하고 폭포구경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다시 대관령삼양목장 매표소 가는 길입니다.



매표소를 지나 광장입구에 있는 영화포스터입니다...

사진속의 영화들을 이 목장에서 촬영하였다더군요...(목장지도 포함)





광장에 있는 휴게소입니다... 불을 사용한 음식은 준비가 되지 않고(호떡은 있더군요) 컵라면과 삼양사에서 만드는 과자종류등 간단한 요기는 가능합니다...

대관령삼양목장은 약600만평이며, 대부분 젖소와 황소, 양, 염소,오리등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높이는 약1,000미터가 더 되었으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망치대용으로 사용하던 머리라 생각이.....ㅜ.ㅜ(지송)

정상에서는 날씨가 좋을때 머얼리 주문진까지 보인다고 했는데, 안개땜시 차에서 내려보지도 못했습니다...

대신 안개자욱한 정상의 사진입니다...이전에는 개인들이 차를 직접운전하여 정상까지 갔었으나 최근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정상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후 약4곳에 정류장을 두고 산보를 겸해서 내려오도록 하였더군요...(매연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강원도 풍력발전기입니다... 대관령목장에 산재(?)해 있더군요...

보시는바와 같이 베토벤바이러스(드라마)와 연애소설(영화)에서 나왔던 나무라더군요...





실제 올라가보면 상당히 경치가 좋습니다...

내려가는 길입니다...... 정상에서 좋은 경치를 못봐서 섭섭했지만, 덥지않아서 좋더군요...

드디어 방목한 양떼가 보입니다..^^

작은녀석이 양에게 먹이주는 사진도 있군요...













아들들은 첨으로 양을 가까이서 보고 먹이를 줬습니다...^^  (사실 이 체험땜시 그 먼거리를 운전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버스정류소 앞에 경치가 좋아서 무의식중에 한컷...머얼리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아쉬움이 지금도 남습니다...





폰카 용량부족으로 인하여 아래 타조사진까지 촬영후 촬영은 접었습니다....







대관령삼양목장구경후 은자와 일행은 마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안동시내를 들러 원조 안동찜닭(사실 원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맛보고 대구를 지나쳐서 마산으로 귀향했습니다...

여행에서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마산 이정표가 보이면 마음이 그냥 편안해지면서 "이런 맛에 머얼리 갔다 오는구나" 하는 안도감과 여행의 들뜬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별로 춥지도 않더군요... 가족과 함께 가까운 동물원이나 유원지라도 같이 나들이하시는것은 어떨까요?  ^^;;

여행에서 막 돌아온 은자의 왕국이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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