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석하게도 사진은 몬찍었습니다.. 대략 오늘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비오는중에 맨몸에 수경하나 달랑 쓰고 물속에 들어갓다 왔습니다. 위치는 반동에서 장구 마을 중간 수심은 가슴팍까지 오는데서 놀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바닷가에서 친구랑 물놀이중에 발에 걸리는게 돌인줄알고 봤는데 무지하게 큰 소라였습니다. 제발이 265m 인데 딱 재발 크기 만하더군요 ㅎㅎ 그래서 주변을 수경으쓰고 잠수해서 둘러본 결과 한시간만에 21마리 잡았습니다. 너무 싱싱한 소라를 보니 소주가 절로 생각 나더군요. 가족들하고 널러 오시는 동낚인분들도 가끔 수경하나 챙겨 와서 소라 잡는것도 어떨런지 해서 이글을 올려 봅니다.
한 상 푸짐하게 차려졌겠습니다요 ^^
이 정도면 사랑방보다 조황란에 올려도 될걸 그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