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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손이 안탄 처녀지를 소개합니다(펌)

2007.01.25 02:15

코난 조회 수:296 추천:1

오늘 며칠간의 중국 출장을 앞두고  동낚님들께 인사도  드리고 갔다올겸,
 다른 포털에서의 닉넴 "임시별명17"님의 넘나도 재밋는 글을  혼자 읽기엔 아깝다는
생각에 양해를 구하고 퍼온 글입니다.  재밋게 감상하시고 그럼 다녀 오겠습니다.(_ _)






옆집 꼬치 친구는.... 하기휴가 받았다며 놀고 ,

뒷집 꼬치 친구는 ....백수라 항상 놀고,

윗집 꼬치 친구는 ....자유업이고,  

난  직장 때문에 ....다음 ...다음주 부터, 휴가 예정인데



오늘은, 반공일인 토요일 .... 퇴근하고 집에 도착 해보니

이런 저런 꼬치 친구 6명 (부모들도 꼬치 친구이거나 , 같은 동네 선 후배 임)이  

내집 안방을 차지 하고는



"점심 차려라",      "커피 끼려라" ,  "수박 짤라라" 카며  내 마누라를 괴롭히고 있었다



모이면 항상 재방송 하는,  군대 이야기,    짱구짓한 얼라 시절 이야기 부터  시작하여...  

요즘 정치 이야기 까지 하다가



철이 철인 만큼   낚시 이야기가 나왔다

이야기가 급진전 되어 내일도 아니고 ,지금 당장 낚시를  가잔다



"청사포 가자"  ..." 배가지고 있는 걸마에게 전화  해봐라"...부터

"구덕포... 누구 누구 초뻬이 선배에게 연락 함 해봐라"

"서생  레이다 기지로 가자" 로 .....이어지다가



공장하는 친구가     " 우리  남해로 가자"  

" 물반 고기반인  ...그곳 토박이도 모르는.....손이 한번도 안 탄 ....담구면 바로 무는 ...  처녀지를 안다" , 라고  강력하게 주장 했다



그기가 어디쭘 이냐고 하니깐  ,  미조 못가서 있단다



진짜로   고기가 많냐고 ... 재 확인차 물어보니깐  .

"다가올 추석때 까지 먹어도 남을 정도다 " 라며  

"냉장고 비워놓고 가야한다" 며  거품을 물었다

" 못잡을리도 없지만 ...  많이  못 잡어면  ...자기가 배 터지게  고기를 산다" 며  장담을 했다



결론이 났다 , 모두들  " 남해로 가자" 였다



"1시간내로  여기(내 집으로..)로 집합",

"5분이상 늦게 오는 사람은 안 기다리고 그냥 출발한다"     "이유불문 한다"  였다



2박 3일간  (고기가 너무 너무 잘 잡히기 때문에 ...1박 2일만 낚시 하면  평생을 후해 할 것 이라는 그 친구 때문에  1일 연장하여 2박3일로 일정을 잡음)

떠날 준비를 하고 .... 모이기로 하고 ....모였다 ( 소문을 듣고  2명이 추가됨, 총8명 임)



모인 꼬라지가 구명조끼 입은 2명을 빼고는 ,

딸따리에,  흰고무신에,  반바지에.  축사용 장화까지,  난링구 차림에....과관이다,

전부  ...완전히 ....양아치 차림으로 출동했다



라면 1박스에,  

고추장 20 리터 ( "휴대용 1000원짜리 초고추장은  10개도 모자란다" 며  "남해로 가자"  그친구 때문에 ...반쭘 남은  말통  고추장을 가지고 갔음), 칼  ,도마,  상추

식초 원액 2리터 짜리,     소주 2박스,   음료수 ,   식용 생수 1.8리터 짜리 8병(1인당 1병).. 등등을 가지고,  

친구중에, 더 친한 친구들끼리 조를 짜고  , 12인승 봉고와  무소 1대로 나누어 출발을 했다



남해대교 검문소....

대교를 건너  검문소를   막 통과를 하려고 하니깐,   젊은 경찰이 차를 세우드니만

제일 착카게  생긴 나를 지목하며 ,  내려 보란다



내리자 말자 ,  주민증을 까란다,  

까니깐 .. 주민번호와 주소를  말해 보란다,   말하니깐

이젠 가도 조타며 ...가란다,



아니... 척 보면,   평생 범죄자 같이 살게 생긴 ....  옆에 있는 내친구는 괜찮고..

아니...태생이 산도둑놈 같이 생긴 ....앞 차에  누버 있는  백수 친구는  놔 두고 ..

척 보면 , 법 없이도 살아갈 것 같이 생긴.....  제일 착카게 생긴 나를 지목하다니... 시 ..펄...넘



삼거리에 있는 낚시점을 들러 .  

그 낚시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청개비(청 갯지렁이)  2박스(초코파이 박스 크기)를  아도 찍고,  

홈무씨(참 갯지렁이)4만냥,  크릴 10개,  파우다 5개, 해녀용  왕수경 2개 (따이빙 용)..등등등 구입하고는 (그곳 붘박이 감시는 멍개 속살이 특효"라고 하여  난전에서 멍개도 미끼로 1만냥 샀음)



아스팔트로 잘 포장된  꼬불 꼬불 산길을 따라.... 달리다가 .. 달리다가...

산허리를 돌때 , 저멀리 미조항이 희미하게 몇번 보일 찰라에 , 인적도 없는 산길 복판에서

" 다 왔다 "..." 내려라"...칸다



내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렸는지 7월 초여름 무더운 날이 어두워 지고 있었다

바리 바리 가지고온 , 재활용 센타 같은 짐을 챙겼다



그런데, 라면 끓여 먹을 물을 낚시점에서 얻어(돈 안드는 수도물)오기로 했는데  

물을 챙기지 못하고 20리터 짜리  파란 빈 생수통만 가지고 온 사실이 그때 발견이 되었다

제일 순진하게 생긴넘을 골라 낚시점에 다시 보내 ....  물을 가저오도록 의견이 모아질 찰라에



그때  ..

" 남해는 고기반  물반"  이라며......" 남해로 가자" 라고 한 그 친구가 ,

"낚시터로 가다보면 깨끗한 옹달셈이 있다"며   낚시점에 다시 갈 필요가  없다며   앞장을 섯다



차를 도로옆 산기슬에 2박3일 동안 이상 없도록 주차 해놓고는

그친구를 따라 절벽같은 산길을 따라 내려 가니

심은지 얼마 안되는 나락(벼)이,   달력 사진 속에서 몇번 본것과 같은  

예쁜  다락 논에 ... 새파랗게 피어 있고....산길 따라 아주 조그만한  실개천도 바다로 흐르고 있었다



옹달샘에서  라면용 물을 잇빠이 한통을 퍼담고 ....한참을 계속 가다보니



" 다왔다"  

" 바로 여기가 ....내가 말한  그장소다 "

"고기 많이 나온다고...딴놈들에게 ,절때로 이장소는...갈카 주지마라" 를  몇번을 강조 했다



성질급한 일부는 렌턴 불빛으로  낚시 준비를 하고,

일부는 라면을 끓이고,

일부는 안주도 없이 깡소주 부터  바르기 시작 했고,

일부는 살인적인 바다 모기를 추방 한다며  솔가지(소나무가지)와 풀을  모아 연기를 피우고...



한마디로... 6.25 사변 자갈치다,   전쟁 이였다



점심도 먹지 못하고 따라온 나도...  개밥 끓이는 찜통 (영양탕집 납품용,  개를 수십마리 키우는 친구가 가지고 옴)에 끓인 라면 한 사발을 얻어먹고  밤낚시를 시작 했다,

"뽁찌" 다

아니 ...1시간 째   계속  복어 쎄끼 뿐이다



수면에 다이자 말자 바로 입질이다,  

그것도  전부 다   2cm급 짜리 뽁찌 뿐이다.    돌겠다

자리를 이동하고.  완투(처박기)를 해도 ...전부  뽁찌만 문다... 전부 2cm 짜리다,

휴레쉬로 수면을 보니 진짜로 물반 괴기반이다,  ... 뽂찌 치어가  빠글 빠글 하다



해운대부터 ..미포, 청사포, 구덕포, 공수, 용궁사,  동암,  해광사, 대변, 죽성, 일광.  임량, 월래,  신리, 서생, 나사리, 울산..포항까지..쭉~~욱,   그래도 우리동네는  최소 10Cm급인데...



"이게 고기냐?

이구동성으로 그친구에게 쌍욕을  했다,



"물반 괴기반?    "개 뿔이라 케라"  부터,      " 집에 가자" ... 까지,



조금 있어면    "감시 부터 ... 대물이 터진다" 면 서,

조금만 더 해보라는   그친구의 강변에도 몇명은 낚시를 포기 한다며 ... 소주 빨러 가고  없었다



갑짜기  배가 아프다,  



경험상   그 냥 아픈 것이 아니라   급성인것 같다

캄캄한 밤중에 ,  그것도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는데...  

캄캄한  타지  갯바위를 헤메며,  똥구멍을 한손으로 막고   자리를 찾는데  ...갑짜기   똥구넝이 열리는 바람에  목표로한 좋은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바로 바지를 내렸다

경험에서 오는 느낌에 ...바지에 좀 많이 묻은것 같다



어덯게 하지....  휴지도 없고... 여분의 옷도 없는데...

저 멀리 소주 바르고 있는,  맛이간 친구들을 부르기도 그렇고 했어  손에 잡히는대로 잡풀로 ..돌맹이로....뒤 처리를  했다



근데..바지를 올리고 일어나자 말자 ,    사전통보도 없이 또 항문이 열렸다,  한발작도 안띠고 그자리에서 신속하게 바지를 내리는 동시에 앉았다

그짓을 몇번이고 하고 나니깐 ,  하늘이 노랗다



친구들이 있는 저기로 걸어갈 힘도 없다

먹은 것은 라면 뿐이데..  왜" 이러지?

개 밥통에 끓인 라면 때문인가?  



기다시피 했어   모기 쫒는다고 해맞이 불꽃놀이 처럼 크게 피워 놓은   불 옆에 누웠다



근데...

태생이 먹는건 좋아하는데,  잡는건 별로로 여기지만  알코올끼가 있는건  막걸리나 소주나 무조건 오케 바리 하는 ...도착하자 말자 소주 빨든   그 친구 부터,   낚시 하든 친구까지 ...  아무도 안 보인다 ,



다들 ...어디 갔지?

좀 있어니깐,.... 저 멀리서 바위 굴리는 소리가 난다



"야"... 민물게 봐라"  



자기도 배가 갑짜기 아파  개울가에  똥 싸러 갔는데...

똥구넝 주변으로 뭔가 기어다니는게 있어 ,  겁이나서  휴레쉬를 비추어 보니깐  

아글세...귀족들만 먹는다는 등짝이 손바닥만한,     발 목아지에 털 까지난....  

귀한 민물게가 싸놓은 똥 주변에 있드란다

돌을 뒤비 보니깐,    여기 저기에  민물게가   빠글 빠글 하드란다.



그랬어 ...민물 게  담을 그릇을 찾어려 왔단다



그때부터 아침이 밝아질때 까지   "우르렁 ...꽝.... 꽝"   돌 뒤비는 소리뿐이였다



아침이 밝아오니  배가  덜 아프다,

이젠....반 쭘은 살겠다 싶다



근데, 결론은...  ."속았다  ... 집에 가자"   였다



집에서 출발 할때 부터 차림세가 양아치급 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 아침에 다시 보니깐  

옷 차림세는 두째치고,   이건 양아치가 아니라 ,  이디오피아 난민보다 더한  완전히 싹은 얼굴이다

몰골들이 요상 타



아무리 해가 뜨기전인 새벽 이라지만,    

말을 정상적으로 하는 넘이 없다

씩씩하게 걸어 다니는 넘이  하나도 없따



알고 보니..

나 처럼..   전부 .... 밤세도록   똥싸러 다녔다고들  한다,  

언넘은 바지를  내린게 20번 이란다

언넘은 양말을 휴지 대용으로 사용하고  맨발 이란다,

언넘은 빤주에 싸는 바람에 빤주를 버리고 ...노 팬티 란다

체우지 않은  내 구멍쪼끼  맬빵끈에도  그것이 묻어 있다고  친구가  똥묻은 끈을 들어 보였다



그리고 보니깐.. 온천지 사방  갯바위 위에는

눈이 내린것 처럼  .....똥 딱은 휴지가 사방에 널렸다



시...발...시..끼...들,



언놈들은  밤새도록  휴지로 딱고,    

언넘은,  풀에 ... 모난 돌맹이로 ... 똥구넝  딱아 , 피가 칠 칠 나는데...



결론은 ..  모두가   "바로  집으로 가자"  였다



올때는 1시간도 안걸리든 내리막 산길이 ..

돌아갈땐    기다싶이 2시간이나 넘어 걸렸다..주치된 곳까지 올라오는 도중에도 똥싸러 가는 넘이 여럿 있었다



주차한  곳으로 올라오다가 보니깐 ,  어제 라면용 물을 뜨간 곳에는  제초제 농약병이 둥둥 뜨있었다,

옹달샘이 아니였다,

어제 저녁에 우리는 농약으로 라면을 끓여 먹은 것이였다 ,



서로 많이 먹겠다고 싸웠는데.....

소주 안주용 인데,   국물까지 다 처먹는다고  .....쌍욕을 얻어 먹어 가며 ..... 먹었는데....

그것도.... 개밥 끓이는 짬밥통에 끓여...



차를 타고 출발하는데

" 이왕 이곳 까지 왔는데 ...."미조항에 들러  횟 한접시 하고 가잔다,  

물반  고기반  그친구가 그렇게 말했다



미조항으로 갔다

경매를 하고 있었다,

통통배가  들어오면,  들어오는 쪽쪽 으로 한사람이 심판을 보고  대엿섯 사람이 서로 눈치를 보면서 숫자를 적어  은밀하게 심판관에게 보이고 낙찰을 받고 있었다,  

계속 되었다

광어가 얼마나 큰지   한마리가   김장용 빨간 다라이에    다 들러가지 않을 정도로 엄청 크다



"저 정도는 30만원이 넘을 것 "이라며 ...."20만원 정도면 자기가 사겠다" 며,  

물반 괴기반 그친구가  "너그들은 들어라"는 씩으로  흘리는 말에

우리는 곧 먹게될   광어 때문에....  침을 흘리며   .... 입닥치고  .....조용히 있었다



무수히 경매되는 큰광어 들을 구경하며 ,  작은 광어가 들어오기를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근데... 얼마나 지났을까

아직도 아침인데....경매는 끝났다고 한다,    



"오늘은 더 이상 배가 안 들어온다" 고 ,   경매 보시든 중매인 아줌씨가 말했다

그 분에게 물었다  

" 아까 경매에 나온 큰광어는...얼마쭘이면  일반인이 살수 있냐" 고

그분 답변은 ..

"오늘 시세는 3만원 쭘이고 ..  "거기에 5000원만 붙여 주면  살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물반 괴기반 그친구 때문에  광어가 사라진걸  안 친구들은  또 쌍욕을 했다

" 뭐?  30만원이 넘어  ?

" 20만원 이면 니가 산다고?... "3만원 짜리도 못 사면서".... 니미..시파....등등



그랬다

우리는 난전에서, 고기 파는 할머니에게   8만원 어치 우럭(우럭, 게르치만 팔고 이였음)을 산후    20리터 짜리 말통 고추장 통을 비우며,

이게 뭔 맛인지 (밤세도록한, 설 똥 때문인지..  농약  때문인지...)도 모르며,

우리는  한접시 했다 ,    넓고도 넓은,  길기도  긴 ,  미조 방파제에서 ....



단,  물반 괴기반 그친구는  하나도 못 먹었다,

아니..  누구랄것도 없이,  모두가  왕따를 시키고, 소주도 ...우럭도...그친구에게  권하는 사람이 없었다



왕따 당한 그친구는 미안 했든지,   술자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이른 아침 인데도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젊은이 옆으로   가드니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는 것 같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것 같드니만  

그 젊이이 옆에 나란히 섰어 이야기하며 바다에 오쭘을 쌌다

근데..무슨 이유인지 귀사데기를 맞고 있었다



친구가 ...타지에서.. 아침 부터...새파란 젊은 애한데 ...턱쪼가리가 돌아갈 정도로 ... 터지는데

그냥 있을 수가 없어 ,  총알 같이 달려가 그젊은 애를 조질려고 하니깐



그젊은 애가 뒤돌아보면서

" 아니..  아자씨들"    

" 아무리 엿 같은 세상이지만....  

"아침 부터 .....처음보는 처녀 옆에서 ...."물건 내놓고 오줌 사면서...

" 싫 타는데두...계속  말 걸면서 .....  물건흔들며...  놀리는데...

"어른들이 ..." 이래도  됩니까" ?      였다,



그 젊은이는

뒤에서 보면  젊은 청년 (대게 날신하게 생겼음) 이고

앞에서 보면 ,  20세에서  22세쭘 되는 ...  ..까만 모자를 쓴,    탈렌트 처럼  예쁘고 ...   용모단정한 .. 여동생 하면... 참 좋케다 싶은, 처녀였다



우리는 그 처녀에게

" 성희롱으로 고발하거나...  "개 패듯이  ...  "더 패도 괜잖다" 고  했다,



더러는...

"잉~~"간 아",    ......"죽을려고 날잡아냐"

왜" 사 노? ...   "마~~~ 죽어삐지"  카며서,  대가리를 쥐어 박았다



그 아가씨가....  "진짜루  괜찮습니다" 카는 데도 ....

우리는 ...   " 일마 ...  "마누라   폰 번호는 몇번 임 더"

"초등생 애가 둘인데 ... "무슨 초등학교에 다니고,  큰 애 이름은  00 이고 ...부터

걸마 가정사를  ....숫까락 하나 까지,   친절히  그 처녀에게 꼬나 받쳤다



그때가....10년이 넘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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