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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1 16:40
번갯날 너무 마이 마시가지고 ....
어제 다른날 보다 쫌 일찍 마감하고 집에들어가 쉴려고 햇더니만
마누라 옆에 앉아 궁시렁 궁시렁 ......
신랑이란 사람이 마누라가 갱년기가 왔는데 약하나 안사주고 신경도 안쓴다고 ...
몇달전부터 울마눌 갱년기가 왔나봐여......ㅉㅉ
온세상 여자들이 다하는건데 대충 하고 빨리 끝내라 카이 .삐쳐가 방으로 ......
티비 보고 누워있다 쪼매 미안함감이 생기니.......쩝
약이나 구하러 가보까 싶어 집에서 나와 사무실 가서 장비 챙겨들고 진동으로...
예전 게를 잡아 나오니 어촌 할매 말씀이 게딱지 안쪽에 붙어 잇는 게장이 여자들 갱년기때에나 우울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말을 들었는지라 게를 잡아 믹이 볼라꼬 ...믿거나 말거나 먹어서 손해볼건 없고 ..
밤10시경 도착하니 반물정도 빠진상태 ...
게농장 상태가 .개체수는 여름보담 많지 않고 대신 씨알은 좋은게 많았습니다
서해안 꽃게만한 씨알도 꽤 잡았습니다
쌀쌀한 날씨 인데도 채집하는분들이 간간히 몇분씩 보이고..
1시간여 동안 잡으니 씨알이 좋아서 그런지 한바께스 ...
냅다 달려와 한솥 삶아서 ...갱년기 약 구해왔다 나온나 카이 ..
자는척 하더니 부시시한 눈으로 나오더니만 ...웬 게고 ......약은 .....이거다......설명 ..ㅋㅋ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를 보더니 입맛이 땡기는가 까묵기 시작 합니다
며칠전 사먹은 꽃게보다 살도 야무고 더맛있는것 같았습니다 (마누라도 똑같은 생각)
100마리 정도 먹어야 났는다 마이 무거라 ....ㅋ
그러구로 10월에 마지막밤을 보내고 11월 02시까지 둘이서 놀다 ...zzzz
민간요법 입니다 참고 하이소 ㅎ
2013.11.01 16:44
2013.11.03 17:46
ㅎㅎ
2013.11.01 16:50
갱년기 낫고(?) 나몬 ...
조뽈락님 피곤할낀데 ???
머스마도 갱년기 한다쿠데예
저도 갱년기인지 ...
얼굴이 볼닥꾸리헌기
마빡이,,, 삶아노은 문어대가리 맨치로 발게지는기 .....
술 묵은거 절대 아임미더 ^^
2013.11.03 17:48
내는 아직 모리겠는데요ㅋㅋ
2013.11.01 17:59
제 와이프도 좀 먹여야 할거 같군요.^^^
2013.11.03 17:49
먹어서 손해날건 없어니 마이잡아 드리이소 ... 점수좀 딸란지..ㅎ
2013.11.01 19:53
게가 진짜 맛나 보입니다 고생마니 하셧네요
잘알아둬야 될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먼훗날 써먹으야 하니까요
암튼 사모님 갱년기 빨리 탈출 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2013.11.03 17:50
맨날 잡아묵는게지만 이시기 게가 젤 맛있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11.01 21:51
진짜로 그게 약이됩니꺼? 사모님 많이 챙기시네예~~~
정성이 대단 하십니다....
2013.11.03 17:54
나도 아직 잘모리는데요 낫을지 말지 모르지만 ....맛있는것 마이먹고 즐겁게 사는게 약효가 더있으리라 생각합니다 ㅎ
2013.11.02 00:23
조뽈락님 돌게 잡는데는 최고라는 말을 이장님께서 아바구 하시던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ㅎ
혹시 다음에 가시게 되면 연락 함주시면 따라가서 한 수 배우고 싶네요
기회 함 주시기 바랍니다.
2013.11.03 17:55
좋으시다면 한번 같이가입시다 ...3~5물 사이에 연락한번 주이소 ...
2013.11.02 01:43
2013.11.03 17:59
채비는 별거 없고 집게나 면장갑 바께스만 있음 되고요 ..간조 시간 맞추어서 무르팍 정도 물속에 들어가시면 기댕깁니더 ㅎㅎ
2013.11.02 07:11
마음 씀씀이가 여간 아니군요.
게들 뭉쳐 있는거 참 보기 좋습니다.
2013.11.03 18:01
생각하신만큼 별로 해주질 못합니다 ... 감사합니다
2013.11.02 08:04
2013.11.03 18:04
왜그려 또 ?? 끼잡을려면 언제든지 연락 주이소 ..같이가구러 ....
2013.11.02 11:35
허~ 이거 곧 마산에 게들이 씨가 마를듯...
대구 케미가 게장 담을것 좀 냉겨나 두이소...
집게도 고쳐 놓고 가슴 장화 빵꾸도 때어놓았는데...
2013.11.03 18:05
못말려 ㅋㅋ
2013.11.02 14:07
게를 보니 또 게가 먹고싶네요. 조만간 채집하러 근처에 나가봐야 할듯 합니다 ^^
2013.11.03 18:07
올핸 게가 풍년인가 봅니다 게가 마이 잡히더군요 한번 나가보이소 .....ㅎ
2013.11.03 10:31
ㅎ~게..
씨가마를듯..
갱년기에 특효라는 말씀에..
저도 바로나서고 싶네요^^
게~~클났습니다..
우리집은 둘다..갱년기..니까요^^
2013.11.03 18:09
부작용 없는 100%로 특효약 입니다... 잡으로 한번 내려 오이소....ㅎ
2013.11.03 18:34
갱년기 약이 게 군요 이제 알았습니다. ㅎㅎ
2013.11.03 20:15
잡을 능력은 엄꼬 시장 가서 꽃게나 사서 멕이야겄슴다. ㅋ
2013.11.04 13:43
우와~ 어떻게 잡나요?? 진동부근인데...당췌 어떻게 잡는지 한수 가르쳐 주십시요~ ㅠㅠ 꾸벅~!!
2013.11.04 13:55
캬~ 꽃게를 정말 부럽습니다. 정말 속이 꽉 찼을 것 같네요.
2013.11.05 09:15
2013.11.05 11:24
한약방 개업하셔도 될 듯 합니다..ㅎㅎ
좋은 말씀 한마디 배웠습니다
건강, 행복하세요...............
2013.11.05 19:43
갱년기에 효험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입니다.
여름 보다는 많이 자랐군요
반찬거리 장만하러 나서봐야 겠습니다.
2013.11.06 10:39
저도 작년에 잠자리채가지고 게잡은 기억이 나는데 쪄묵으면 진짜 맛나덥니다 잡아묵으면 파는건 못사먹습니다
맛있겟습니다
2013.11.08 16:00
와이프를 위해서 고생 하셨네요...ㅎㅎ
저도 좀 배워야 할듯~ ㅎㅎ
2013.11.11 08:49
우와~~~
2013.11.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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