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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치의 수난...이라는 기사입니다..

2006.11.10 11:54

민들레 조회 수:181 추천:2

[한겨레] 지난 4일 새벽, 부산공동어시장 위판장. 한 켠에 산처럼 쌓이는 어린 갈치 더미가 눈길을 붙잡았다. 은가루를 흠뻑 뿌려놓은 난초 잎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 어린 갈치는 가녀린 풀잎을 닮았다 해서 ‘풀치’로 불린다. 이들은 20~30㎝ 길이로 올해 태어난 것들이 대부분이다. 성숙한 갈치는 머리끝에서 몸통 중간에 있는 항문까지의 길이가 25㎝ 이상이다.

연근해 수산어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어류의 하나인 갈치는 지난해 연근해에서 모두 6만여t이 잡혔다. 양으로는 멸치, 고등어 다음이고 생산액수(2250억원)로도 멸치 다음이었다. 그 만큼 어민에게 중요한 수산자원이다. 그러나 갈치는 수산자원으로서의 장래가 불투명한 대표 어종이다. 성숙한 어미는 줄어드는데, 새끼를 마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동중국해에서 겨울을 난 갈치는 4~9월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연안과 중국해, 일본 서부와 큐슈 연안으로 회유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치떼를 잡아먹기 위해 모이는 갈치를 대형 저인망 어선이나 조류가 센 곳에 설치하는 안강망 또는 낚시로 잡는다.

문제는 그물코가 작은 멸치어선에 갈치 치어들이 무차별로 잡힌다는 데 있다. 서·남해에 설치된 안강망에서도 어린 갈치가 빠져나가지 못한다. 이렇게 잡힌 어린 갈치들은 상당수가 어묵이나 양식용 사료 공장으로 향한다.

갈치 자원의 급감은, 안강망에서 한번 그물을 내릴 때 잡는 갈치 어획량이 1974년 415㎏에서 최근 50㎏으로 떨어진 데서도 알 수 있다. 현재 대형상가에서 팔리는 큰 갈치들은 대부분 인도네시아 등 원양산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풀치를 살리기 위한 노력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린 갈치 어획의 규제를 검토했으나, “한국·중국·일본이 공동이용하는 자원인데 중국은 규제가 없고, 업계와 협의도 필요하다”는 이유로 규제에서 제외했다.

정말 어민들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어린고기는 살려주는 낚시인이 되길 바랍니다.

농부는 흉년이 들어 굶어죽더라도~~~~
종자를 남겨놓은다는 사실을~(씨)~~~
순간의 이익보다,멀리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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