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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20:20
갈치 번개에는 갈치가 없다는 징크스를 결국 또 깨지 못했습니다. ㅠㅠ
좌대에 들어가는 길에 들려온 불길한 소식(미끼로 쓸 고등어가 겨우 세 마리)에 아무래도 먹자판이 되겠다 싶었는데 역시나들어가자마자 찌말뚝님께서 가져오신 족발과 누군가 예쁘게 만들어간 오징어숙회를 안주삼아 알콜부터 주입을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한 팀씩 추가로 올 때마다 벌어지는 술판들에다 치킨 왔다고 또 한 잔, 도시락 먹는다고 또 한 잔, 갈치회 떴다고 또 한 잔, 갈치가 안잡혀 또 한 잔......
갈치가 안잡히는 갈치번개였지만 오랜만에 뵐 수 있었던 좋은 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라 무척이나 즐거웠었습니다.
풍성한 대화로 즐거운 술자리를 만드시고 밑밥을 지원하신 베드로님, 족발을 잔뜩 챙겨오셔서 푸짐한 잔치가 되게 해 주신 찌말뚝님, 고소한 치킨을 마련해오신 찬나파님 부부, 션한 맥주 한 박스를 준비하셨던 일탈님, 상품과 생수를 준비하신 추사선생님, 회 써느라 고생많으셨던 이거이님, 멀리 대구에서 와주신 케미님과 친구분, 통영에서 와주신 뽀삐님과 줄리아님, 사천에서 와주신 마이무것다님, 첫 만남에서도 서먹해하지 않으시고 분위기 타셨던 그시기님, 갈치가 안잡혀 밤새 노심초사였었을 깡패상어님다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2013.08.21 20:42
2013.08.21 21:20
내년에는 돈이 좀 들더라도 용왕님께 제를 올리든지
용한 점집에 가서 날을 받아와야 할것 같네요.
참석하신 회원님들 넘 반가웠고
칼치가 잡히면 잡혀서 즐겁고
안잡히면 안잡히는대로 또다른 즐거움을 나눌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13.08.21 21:52
참 보기에 좋습니다.
다음번엔 꼭 참석할려고 오늘 평생 처음 루어대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지금부터 연구를 좀 해야 겠습니다.
숙달되고 난 뒤에 뵙도록 하지요. ㅋㅋㅋ
2013.08.21 23:19
2013.08.22 00:19
참좋아보입니다 갈치야갈치야번개때도쫌 물어라 쪼옴
2013.08.22 08:02
그래도 벙개에 참석 했다는 것만으로 행복해 보입니더.
다음에는 꼭 참석해야 되겠네예...
2013.08.22 08:50
좋은 시간 보내시고 오셨네요.^^^
저는 선상은 좌대라도 좀 불편해서 못갔네요...
멀미 안하는 비법을 찾아내면 다음에는 참석하도록 하겟습니다...
2013.08.22 14:03
정말 즐거운 한여름밤의 시간이었습니다.
갈치 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쫄깃한 식감이 끝내주더군요,^^
갈치가 많이 올라오면 좋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 얼굴보며 소주한잔 할 수 있는게 번개 묘미 아입니껴,ㅎㅎ
2013.08.22 15:34
고생 하셧습니다.^^
이장님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3.08.23 16:11
번개한번더 맞고싶네요?
2013.08.24 02:38
갈치벙개..갈치가 안잡혀야..
얘기꽃도 술한잔도 서로 권하고..
갈치 퍽퍽하면..모두 낚시에 빠져..
화기에매한 분위기가 안되니..
갈치벙개 갈치 없는기 정답인거 같습니다^^
갠~적으로 큰아버님 상이나는 관계로..
경북의성에서..요번주 보내고 왔습니다..
이장님..여러횐님들..즐겁게 수고 하셨습니다^^
2013.08.24 12:50
반가운 얼굴들이 여기 저기^^
갈치는 못잡아도 여러 횐님들 얼굴도 보고 이야기 꽃도 피우고 좋은 한때 보내고
오신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2013.08.26 13:15
번개 때 마다 시간내기가 힘 드네요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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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갈치 맛은 보구 갑니다.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참석 하신 님들도 무사히 귀가 하셨지요??
동낚의 훈훈한 정을 듬뿍 묵고 갑니다.
벌써 내년이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