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인 회원분들중에서도 진동가는길에 매x낚시 자주 들르시더군요...
저희도 출조시에는 항상 거기에서 밑밥을 사서 가는데요...
이번에는 밤샘 낚시여서 보통때 해서가는 6장에 파우더2장 이렇게는 양이 적은것 같아
8장에 파우더2장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저번에 인터넷에서 소품을 많이 샀더니 서비스로 파우더한장을 보내준게 집에 있었거든요...
그래도 기본에서 벗어나는 두장은 암말 없이 25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놓은 밑밥을 차에 실으려고 하는데
같이간 시마노 동생 뒤통수에다 대고 껌 짝짝 씹으면서 아주머니 한말씀 하시더군요...
"아이고~ 그래가지고 밑밥이나 날라가기나 하겄나? " 하면서 비꼬시더군요..
그래도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파우더가 한장 남는게 있어서요...이랬더니
이번에는 사장님이 휙 지나가면서 "그래하이소 하이소!"
하면서 꼭 얼른 가라는 듯이 손을 휘휘 젓더군요.
그거 하나 팔아서 얼마남지도 않느네 하면서 아줌마는 궁시렁대고...
이렇게 글로 써놓으니 참 별일 아닌것 같지만
그 상황에서는 정말 기분나쁘더군요..
거 몇푼 되지도 않는돈 1~2천원이야 바닥에다가 버리고 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 다르고 어 다르고, 얼마든지 좋게 얘기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 몇백원 짜리 껌을 사더라도 손님인데
장사꾼이 손님한테 대하는 태도가 정말 아닌것 같네요.
저희가 맘에 안들어서 저희한테만 그렇게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신 가고싶지 않은 곳입니다.
어느날 가면 친절 어느날 가면 불친절 ㅎㅎ
그 낚시점은 왠지 단골되기가 부담스러버 커피한잔 뽑고 별말없이 살것만 사서 바로 고고씽하는 편입니다
달리생각하면 친절하면서도 계산대충대충하고 바가지 씌우고 하는거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이용합니다
2008.12.04 23:29:57
호루라기
저도 동낚분들이 자주 가시길래 몇 번 들렀는데 손님을 좀 귀찮아하는 느낌? 몇 번 들르다 계속 그러길래 그냥 안가요.
2008.12.05 12:24:30
규승이아빠
그집..워낙 손님이 많아 몰리는 시간에 가면 불친절 합니다.
밑밥싸게 팔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몰리더군요..현금과 카드 밑밥값이 다릅니다.
물론 수수료 차원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집 감성천하 찾을려면 힘듭니다.ㅋㅋ
감시대장과 혼돈하지 마세요..^^
감
2008.12.06 00:06:17
쯔리겐
전 예전에 평일에 주로 출조를 많이 다녀서....사장님과 잘아시는데..
친절해요.....저번에 밑밥도난당하고, 주말에 사람들 많이 몰리고...
사람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2008.12.07 02:55:21
시마노
사람이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은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장사를 하는 입장에선.. 저역시 영업을 해보았던지라..
영업/장사 역시 똑같다고 봅니다..
간쓸게 빼놓고 한다지만 전 나름대로 일에 최선을다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자부심을 가지고 하여도 손님한테는 그렇게 하지않았습니다
1천원짜리 엣센스 물품을 하나시키더라도
내손님이다 천원짜리 손님이 나중에 만원 십만원 백만원짜리 손님이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그손님이 나중에 생각대로 십만원짜리 손님이 될만큼 신뢰감이 쌓였구요
하루장사라도 신뢰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특정손님한테만 친절하고 그외손님한텐 소흘하다면 그 사장님은 다시 처음부터 영업방법을 배워야한다고
저는생각하네요!! ^^;
화는 내지마십시오 제 생각을 말하다보니 이렇게 말하게 되엇네요 ^^;
2008.12.09 19:26:42
고목나무
역시나 사람맘은 다 똑같나보네요 저는 나만 그런가했었는데....
2008.12.23 23:06:02
쌍둥이버섯농장
아~ 좀 지난 예긴데....지지난주인가 낚시가며 들러서 밑밥을 개며 다른손님 다 보내고나서
조심스럽게 위 본문내용과 횐님들 반응을 말씀드리고 좀 친절히 대해주십사 했지요....
이런소리를 하더군요.
손님이 많이 몰릴땐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요...요즘 많이 예민해져간다구요...
그날도 평일인데도 사람 많더군요.
손님들이 작은 소품들 걍 슬쩍 가져간다고 하더군요.
금액은 작지만 수량은 상당히 많은 모양입니다.
소품 진열장에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제발 훔쳐가지마라.당신때문에 다른 낚시인이 욕먹는다........뭐 이런식으로 적혀있던가?
전 그분들 충분히 이해하겠던데요....
2008.12.24 18:19:41
껑쥐
제가 쓴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 몰랐네요...
버섯농장님이나 쯔리겐님처럼 전후사정을 잘 알고 사장님과 친분이 있으시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시겠죠.
하지만 모든 손님이 물건을 사러갈때 업주의 기분을 봐가면서 가야할까요...
저는 단지 일반 손님과 업주의 관계에 대해서 글을 올린겁니다.
저도 그 입장이 되면 바쁘고 기분나쁘고 하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곳에 갈때 모르지 않습니까...도둑을 맞은건지 바뻐서 기분이 안좋은건지...그쵸??
2008.12.24 20:18:22
감생이천하
사람이 사람을 만든다는거 맞습니다. 이말은 점주나 고객 모두 에게 통용되는거니 이번경우는 점주가 영 아니올시다
인듯합니다.
2009.01.15 16:49:10
대마
친절하신 분들인데.....
우째 그랬는지?
하기야 출조전 기분 좋아 가는데 빈말로 기분이 나빠졌다면 잘못된거는 분명하네요
낚시점주님들 손님들 기분 좋은 말로 출조기분 확 살려 주세요
대박할 수 있는 기분으로 만들어 달라 이겁니다.......감사
2009.01.30 13:26:27
감시이
저도 그런경험이 있어 그집 안갑니다 저도장사하는 사람이라 이해되는 부분도 있으나 장삿집에 이런저런 말하는 것이 도의가 아닌것 같아 조금비싸도 말한마디라도 정겨운집으로 갑니다 출조전 그런 더러운기분 정말짜증 납니다 즐낚하세요
2009.02.26 13:07:05
안전제일
사람의 마음은 거의 비슷한것 같습니다.내만 그란줄 알았는데 모든분들이 똑같이 느끼고 계셨네요
그 가게 주인님들 성격은 바뀌지가 않을것 같더만요. 그집은 그냥 지나치고 가지 않습니다. 다른곳 친절한데도 많은데.... 아무리 친절해도 앞으론 가고픈 생각이 영~~~
하긴 이집은 단골로 틀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그집 단골인데 그전엔 좀 천대 아닌 천대를 받았죠.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찾아가지만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