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욕 먹을것을 감수하면서
가게를 일찍 접고 친한 동생과 둘이서 통영으로 날랐습니다.
우선 사진 자료는 휴대폰에 있으나 아직
컴터에 올릴줄을 몰라서 글로만 조황소식 알리는 바입니다.
오후 8시 통영 *명방파제 호래기 낚시하시는 분들이 4분 가량 계시더라고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4칸 보검에 새우 일발 장전한후 투척...
깊은곳에서 물고 올라오는 호래기 한참을 정신없게 잡았습니다.
입질이 뜸해지면뒤로 돌아 여러곳에서 이삭 줍기로 차곡 차곡 잡다가
다시 폭발적인 입질이 이어지다가 뜸해 지기를 반복으로 했습니다
자정이 넘어 보신각에서 타종식을 하는지도 모르게 호래기에만 열중했습니다.
어느세 작는 쿨러에7부이상 호랙이 담긴것을 확인하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 *항 방파제 이곳에는 제법 많은 분들이
호랙 사냥을 하시더라고요 약 간의 칼 싸움을 짐작하고 투척..
이곳은 활성도가 좋아서 그런지 거의 떠서 물어주는 호래기
바로 가벼운 바늘로 바꿔서 열심히 잡았습니다
이곳에서 쿨러를 만땅으로 만들고 좀더 잡을 욕심에
체비 정비를 하는데 부산 처형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통화 내용인즉
(제부 꼭 오늘 같은 날에 혼자 낚시 가야하냐고
집에서 하윤 엄마가 신세 한탄을 한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1시 50분.... 그리도 바라던 3자리수를 오바하고나니
아무것도 바랄것이 없더라고요 호래기도 배불리 먹을 만치 잡았다는 생각에
바로 철수를 했습니다.
집에 도착후 손질을 하여 호랙 회 호랙 데침 호랙 볶음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리고 동낚에서 공동 구매한 6리터 짜리 쿨러에 가득 잡으니
아마도 마리수가180~ 200 마리는 담길것으로 짐작하는 바입니다.
남은 호래기는 요번에 서울 올라갈때 들고 올라가 가족들 맛이라도 보여줘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동낚 회원님들께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이 척척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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