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약과 간편함, 그리고 무취의 매력을 빌미로 다시 루어장비를 구입했습니다.
어젠 새장비를 들고 개시하는 날...
열심히 쪼았으나 역시나 체질에 안맞는 낚시라며, 후회를 연거푸 하던 와중...
루어장비를 들고 홀연히 나타난 젊은 조사님 발견...
염치 불구하고, 옆에서 이것저것 물으며 다시 낚시 시작...
어라...드디어 물어떼기 시작합니다...
한시간반 삽질만 했었는데, 젊은 조사님의 리트리브 속도 감을 잡고 나서는 연신 낚아 올립니다.ㅋㅋㅋ
신기하게도 볼락 전용 웜과 지그헤드에는 별로 반응을 안하던 녀석들이, 배스용 작은 웜과 싸구려 헤드의 조합에는 반응을 잘하더군요...
비용적 측면에도서 도움이 되었지만, 조황차이도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되려 젊은 조사님보다 제가 더 잡아냈네요...ㅎㅎㅎ)
시간관계상 한시간여를 낚시했는데...
10마리 이상 히트 시킨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 볼락은 보질 못했네요..
결론...
나름 재미는 있는 낚시의 장르인 것 같습니다...
허나 아직 초보인지라 장대보다는 조과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네요...
귀산엘 갔섯구만...
웜은 물색등등 그날 그날 잘먹히는 웜이 있다네
요즘은 피쉬계열에 주황색이나 빨간색 펄이 들어간 것으로 일단 던져보고 아니면 교체반복
그리고 리트리버도 교과서처름 천천히만 하는것이아니고 상황에 따라 빨른 리트리브를 요하는 경우도 있지
지난번에 루어대로 뽈을 잘낚더만, 언제 시간되면 사량도에 루어칼을 번쩍이러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