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평일에 짬을 내어, 구거제대교 밑에서 출발하는 ㅋㅅ호 카고 통영외해 외줄 다녀 왔습니다. 사이즈는 거의 한뼘을 넘어가고, 볼락은 30센티 가까운 빅사이즈도 10여마리, 당일 최고 큰 녀석은 왕열기 36센티였습니다. 


  현재 볼락, 열기 외줄낚시로 공략하는 수심층은 대부분 30~35미터권은 수온이 13~14도 정도 수준입니다. 3년동안 한배만 이용하는 이유는 선장님들에 따라서 손님들의 조황을 신경 쓰는 분들이 좀 없는 것 같아 통영 한산도가 고향인 선장님은 바다를 정말 좌표에 없는 포인트로 진입하는 것을 보고 지속적으로 이용중입니다. 


당일 청어 어군도 들어 온 것을 보니 조만간 거제 남부면과 통영남쪽 방향에는 호래기가 보일것으로 예상합니다. 원래 청어 어군이 들어오면, 호래기가 함께 오는 것 같습니다. 당일 저는 볼락, 열기 썩어서 180마리 정도 낚았구요~ 낚싯대는 ML(미듐라이트), 릴은 4000번,원줄 6호, 카드는 11호, 12호, 봉돌 50호~60호 사용했습니다.


당일 출조한 분들은 7명이였고, 쿨러는 10개를 채우셨더군요~ 배 물칸엔 왕볼락만 따로 간직하시는 것을 보면 횟감으로 준비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족들에게 볼락과 열기는 사랑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4식구 나누었습니다. 간만에 볼락과 열기로 많은 양을 나눔했구요~ 중요한건 호래기를 좀 나눔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간만에 자연산 열기, 아지(전갱이), 쥐치, 참돔으로 회덮밥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역시 자연산에서 나오는 신선한 단맛은 방부제 들어있는 횟집 양식하고는 확연한 맛 차이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매운탕은 볼락, 열기 그리고 쏨뱅이를 넣고 매운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즐거운 불금되세요~

반갑습니다.

동낚인을 이제서야 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