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드린대로 목요일에 장그섬 앞에 다시 갔습니다.

가자마자 입질이 심심찮게 있어서 좀 되겠다 싶어

요즘 한창 유행인 자작 호래기 신무기로 채비 바꾼다고 꾸물 거리는 사이

친구는 5마리 낚았고 내가 채비를 담구고 나서 부터는

입질 뜸.... 그리고 뚝....

이런 셔블 셔블...이유인즉

물이 너무 빠졌더라는 것입니다.

다시 물들기를 기다리자니 12시는 되어야 할 것 같고

그럭저럭 개기는데 낚시는 안되고 정신나간 망상어 새끼는

잘 낚이지도 않으면서 새우만 떼먹고...

11시 되기 전에 철수했슴다.

호래기 12마리, 젓볼락 갓 벗어나 놈 5마리, 젓볼락 3마리(방생)

망상어 새끼(4마리)

그래도 나와서 회쳐먹으니 쏘주 3명이 후딱...

다음 화욜쯤 50마리 목표로 다시 도전해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