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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 토요일
토요일은 즐겁다.
바다로 낚시를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빨리 출조한다고 했으나 주차장은 한 자리의 여유도 없다.
화장실 못 가서 빈터에 한 자리가 있어 주차하였다.
토요일은 비교적 방파제가 좀 여유가 있는데 오늘은 그렇지 못하다.
요즘은 벵에돔 낚시가 쉽지 않다.
수십 마리 잡았다는 이야기는 주말 방파제에서는 전설이 돼 가는 것 같다.
그래도 서너 번 출조 하면 한 두 번은 벵에돔이 뜨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요즘은 벵에돔 뜨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세월아, 가거라 하고 하다 보면 몇 마리 낚인다.
그나마 오전에는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입질이 있었으나 오후에는 거의 꽝이었다.
철수 준비를 할 때 온 사람이 원투를 해서 한 마리 낚는 것을 보았을 뿐이다.
네 마리 챙겨 와서 회로 한 점 했습니다.
이 시대의 마지막 선비
삶에 있어 기본적인 원칙을 중요시 하고,
낚시를 생활의 일부로 생각합니다.
역시 고수는 아무리 악조건이라도 잡으시는군요?
다른 잡어 소식은없는지요?
갈치 학꽁치 고등어 전갱이 이런것들 올라오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