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일요일 삼귀해안가에 낚시보다 사람구경하러 갔습니다 ㅎㅎ
보리멸과 도다리 낚시한다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거의 차를 주차시킬 자리도 없이 허걱 .... 결국 낚시대도 제대로
못펴고 사진만 몇장찍어서 올립니다 태풍전날이라서 그런지
파도도 바람도 모두 잔잔한 바다입니다
행복님이랑 첨에 같이 갔다가 마침 처갓집에 가신 개굴아빠님도
중간에 만나서 귀산동 등대회집 낚시점에서 막걸리 한잔에
명태포로 안주삼아 목을 추기다가 ....
갑자기 구복에 암목섬으로 가자고 해서리 ...부랴 부랴
암목섬으로 행하는중에 메르치님 픽업하고
열심히 야간 구복산 가지멕이를 잡으려 했지만 별짓다해도 결국
가지멕이 구경은 못하고 강냉이와 보리멸의....
입질만 받고 10시경 철수했습니다 ㅋㅋ
저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해가 가면 갈수록 낚시인구는 점점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인터넷의 영향인지 이제 왠만한 포인터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쫒기고 쫒겨서 숨겨진 포인터 찾아다니기도 힘드네요..^^..
이젠 즐기면서 낚시하기는 힘들지 싶네요.
이제 낚시도 전쟁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