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주말마다 비
여름 장사하시는 분들 많이 힘드시겠네요

집에서 장판 디자인에 대한 연구가 지겨울  쯤
마눌 눈치보며 오후 4시경 낚시대 들고 주섬주섬...
비는 계속 내리는데
바다가에 낚시대라도 던져야 맘이 편안해지는 이노무 불치병

별장 양식장엔 전마선이 하나도 없다
태풍으로 인해 용호쪽으로 전마선 이동시킨다고
태풍 끝나고 오라는데...

그리고 보니 최근 수 년간 방파제 낚시를 한 기억이 없다
항상 전마선에 의지한 낚시만 하다가
배를 못구하니깐 마땅히 갈 곳이 없다

그래도 원전이다..싶어
만성슈퍼 앞에는 몇몇  조사님들 세월 낚으시는 중

밑걸림이 역시 많다..
귀차니즘으로 심리 동네 작은 방파제로 이동
여기서 예전에 수심 3m 에 농어가 올라 온 기억이 있어 둘러 보니
통발 줄,   또 전방 30m 앞에 작업하는 땟목이 있어 조건이 불리하다

또 이동
아랫용호

적당한 비
조용한 바다, 몇 않되는 꾼
낚시대 2대는 바닥을 노리고
어둠이 내릴 즈음에  루어낚시로 농어를 노려봤는데.. 입질이 없다

오랜만에 보는 꼬시락 5수
보리멸 2수
놀래미2수

가끔은 동네낚시가 좋은 이유가
욕심을 내려 놓고
그냥 바다에 설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지...
작은 바다의 행복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