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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과 마치고
저녁늦게 아는아우님과 호레기 맛보러 구산면으로..
올해 처음 가는 호레기낚시
아우님은 원전으로 가자쿠고 나는 사람없는 방파제를 고집하고
원전은 호레기가 나오는 자리는 확실한데 조용한데가서 하고싶다는 내말에
갤국엔 내뜻데로 생명체하나 없어보이는 한심한방파제로 갔더래요
우선 빠리삐리뽕표 집어등을 켜놓고 채비를 하여 해보는데......
1분만에 플랑크톤 무리들이 모이고
10여분 지나니 작은멸치떼들이 ...
30분쯤 되었을때 호레기 몇마리 보이더니만 사라짐
그리고 멸치새끼들도 갑자기 사라지고 ...... 칼치두마리 돌아댕김
호레기가 있는건 확실하고 둘이서 열심히 쪼아 보았습니다
거진 10분에 한마리꼴로 올라오는데 팔도 아프고 걸리삿고해서
민장대 채비로 해봅니다만 이상하게 민장대에는 입질도 없고 하여 다시 루어대로 .....
2시간쯤 지나서인가 한두마리씩 보이던 호레기가 수면에 피기시작 하더니 많은무리가 ..
물지는않고 멸치만 공격해 잡아먹고 허패만 디비샀는데 환장할 노릇 ...ㅠㅠ
그래도 간혹 한바리씩 술안주하라고 올라오긴한데 눈앞에 보이는개체수에비해 너무 안올라온다는...
호렉고수님들 이런경우 우째야 합니까 ?
1 채비를 호레기 가까이 붙여서 한다
2 집어등 밝기를 줄인다
3 돌을 던져 밑으로 내려가게한다
4 집어등을 껀다
5 물어줄때까지 마냥 기다리는수밖에 없다
고수님들 5번말고 이중에 답이 있나요 없어면 팁쫌 뎃글로 주시면 복받어실겁니다 ㅎ
자정넘어서도 피딩타임은 안오고 열두시반쯤
둘이합한 조과가 갑이세바리 호레기는 한30여마리 잡고 철수 했습니다
집근처 주차해놓고 차에서 둘이서 호래기안주로 한잔하고
새벽2시에 집에 들어가니 호레기 먹어 볼끼라고 잠도 안자고 있는 마누라
자는줄알고 집옆에서 다 무삣는데 ......몇마리라도 남가오지 .......
포인트는 개발하기 나름입니다 ......(魚學博士)
바쁘게 왔다리 갔다리 멸치 때만 쫒는
그놈들 지난주 나도 봤어요
서식지가 대략 어느 동네 사는 호렉인지 짐작 가네요
그놈들 신경 끄고 그너머 5미터 권에서
계속 놀려주니 잘물던 순진한 놈만 노려 보심이
신사임당 지폐를 흔들어준다가 정답입니다...
저도 집어등에 까망봉다리 이불 덥어주고 좀더 장타 쳐서 액션을 좀 주면 물띨거라 생각됨..
호래기 5년경력이라 뭐라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럴때 저는 떠다니는 놈들은 냅두고 집어등 불빛을 발앞으로 바짝당기고 채비는 멀리치는 다운샷으로 몇번 재미본 기억이 있습니다 원줄의 텐션이 느러져서 채비가 바닦을 찍으면 깔짝깔짝 들어주면 올라타드라고요.
ㅋ 저는 초짜라 당근 답이 5번일거라 생각하는데요,,,ㅎㅎ
재밌는글 잘읽고 갑니다.
하지만 그만큼 잡으셨으면 작게 잡으신건 아닌듯한데요,,,(제기준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