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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4일-1월15일 욕지도 볼락출조를 하고 사진이 준비되지않아 차일피 미루다가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마산에서 아들,아들후배와 함께 차량편으로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여, 13:00시출발 연화도--욕지행 배에
(통영에서욕지까지호) 승용차를 싣고 통영항을 출발하여 목적지인 욕지항에 14시20경에 도착하였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도중에 넓은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을 바라보며 선상에서 추위와 세찬바람도 마다하고 1시간
이상 시간을 보냈지요.... 섬들 갯바위에서 강추위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감성돔, 참돔낚시를 하는 꾼들의 모습
을 보니 정말 낚시가 취미생활이라 하지만 그렇게 좋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보았답니다 .
욕지항에 도착한 우리 일행(3명)들은 민박부터 정해놓고 낚시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차편으로 이곳 저곳으로
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숙소(민박)를 정해놓고 낚시장비외는 불필요한 물건을 숙소에 내려놓고 차편으로 출조
에 나섰지요. 욕지도는 처음이라 지도를 들고 해안도로를 따라 목과 방파제로 갔지만 꾼들이 많아 이동하자는
의견에 따라 청사쪽 푸른작살길을 따라 갯바위에 볼락낚시를 시도했지만 북서풍(다소바람), 13물에 18경 완전
간조시간이 되어 낚시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그래도 옛날 볼락 낚기 실력을 발휘하여 중치씨알을 20여수
잡았지요. 저는 볼락민장대로,아들과 아들후배녀석은 볼락루어채비로 낚시를했지요. 다시 도동을 거쳐 덕동
을 이동하면서 낚시를 하여 30여수 추가하여 밤10시경 허기가 차고 기력이 빠져 철수하였지요.
숙소에 와서보니 저와 아들녀석이 잡은 볼락은 50여수, 아들후배녀석은 30여수가 되더군요.
그래도 모처럼 욕지도에 와서 볼락들이 우리들에게 실망은 시켜주지않는구나 하는 만족감에 숙소에서 밥과
함께 볼락중치급 30여수를 장만하여 3종(매운탕,구이, 회) 로 오랫만에 볼락맛으로 배를 채우고 그냥 숙소에서
잠을 자기에는 너무나 하룻밤이 아쉬워 다시 의견을 수렴하여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밤늦게 다시 볼락출조에
나섰지요. 왜 나고요? "밤12경 만조된 물때가 간조로 바뀔 시간이되어서" 다시 차편으로 초저녁에 낚시한 곳
으로 두루 탐색하면서 썰물을 맞아 씨알좋은 볼락조과에 만족하고 02:30경 철수하여 숙소로 돌아와서 소주에
볼락구이를 먹고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에 20여수를 장만하여 볼락구이 요리를 하여 맛있게 취식하고 하루일
과를 마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10시경 일어났지요. 왜 나고요?
"전말 피곤에 쌓인채 낚시하고 늦은새벽에 술먹고 잠을 잤으니 그렇게 될수밖에 없었나봐요"
우리 일행은 욕지도의 볼락낚시 1박2일의 즐거움을 간직한채 오후 13:00 욕지아일랜드호에 승선하여 귀가길에
올라습니다.
정말 욕지도에서 일주일 정도 낚시를 해보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모든 미련을 버리고 다음을 기약하
였지요.
동낚인 회원님! 처음 탐사한 욕지도 볼락낚시 하룻밤사이 2회에 걸쳐 우리 일행이 잡은 볼락은 150여수 ........
그래도 대박이라고 봐야겠지요. 사진에 올린 볼락은 밤 2회차 낚시도중 혼자낚시를 하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앞으로도 기회있으면 회원님들에게 좋은 조황 글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제볼락----
볼락이 150여수면... 구워먹고 회로먹고... 탕으로 먹어도... 많이 남겟네요...
볼락 진짜 맛있는 고긴데.... 추운날씨에 고생 하셨습니다~~
요번 설명절때는 왕볼락을 모처럼 조상님 차례상에
진상하여 정말 마음이 편한것 같습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아버님이 얼마나 볼락고기를
좋아하셨는지 ... 아직 그 기억을 잊을수 없습니다.
욕지도 민박집이 예전에는 3만원 정도면 하루숙박할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물가인상등을 감안하여 지금은 4만원 정도에 7명정도는 잘수
있는 방에 난방도 잘되어 있고 온수도 잘나와 별 걱정하실것 없습니다.
시간나면 한번 등산겸 출조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일이 너무많아 한참을 못갔는데 정말 부럽습니다.벵애도 보이는것 같은데....
회떠서 뜨거운물에 담궜다가 얼음물에 다시 담궈서 고추냉이에 찍어먹으니
맛이 훌륭하던데...감축드립니다.
아싸일빠 욕지권 볼라구는 좀 크네요 추운날씨에 많이하셨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