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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봄기운과는 사뭇 다른 바다.. 아지랭이가 아른아른.. 육지는 기나긴 겨울잠에서 기지개를 켜려한다. 그래도..바다는 찹을낀데.. 에레이.. 언제 고기잡으러 갔나? 고고싱~ 쪼매 멀리 가야 안되겠나..? 그래도 늘 배신은 안하던 나만의 냉장고 뽀인뜨.. 조용한 고성군 삼산면.. '안되면.. 삼천포까지다' 비장한 각오로 떠나는 혼자만의 뽈여행~ ▲고성군 삼산면 ㅋ.. 낮에 무슨 뽈락낚시고..? 삽질인줄 알면서도 최근 미쳐있는 볼락루어장비를 꺼내본다. '꺽두거 이넘이라도 물어주겄지..' 최근 나만의 채비(볼락민장대 채비 + 볼락루어 채비의 퓨전)를 개발해 낮에 채비의 침강속도를 확인해보고 싶은맘이 더 컸었다. 다행히 대낮에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비거리는 만족스러웠으며 채비의 침강속도 역시 맘대로 조정가능하여 내혼자 쾌재를 부르며 날뛰었다. ▲고성군 삼산면 *여기서 잠깐.. 내가 만든 민장대 볼락낚시+볼락루어낚시 짬뽕 채비.. 1. 던질찌: 시중에 파는 볼락루어 던질찌가 아닌 동네 문방구에서 파는 딸래미들 목걸이 만드는 구슬 (재질은 플라스틱 지름은 0.5cm정도.. 제일 궁금한것이 과연 가라앉느냐였는데 다행히 사기전 문방구 아줌마를 설득.. 하나를 꺼내 수돗물에 담그본 결과 가라앉음.. 얼척없어 하던 문방구 아줌마의 표정이 아직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음..) 장점: 싸다. (30~40개에 900원) 예뿌다. (빨강 노랑 황금 청록.. 그날 꼴리는 색깔을 고르믄 된다.) 무조건 예뻐야 돼.. 암.. 얼마든지 침강속도 조정이 가능하다. (1개 2개 3개달아 내려가는 속도 조정 및 캐스팅시 비거리 조정) 단점: 싸이코로 오해받을수 있다. ㅋ.. 2. 엉킴 방지봉대신 캐미꽂이 던질찌를 고정시킬수 있는 엉킴방지봉대신 3mm케미꽂이를 원줄에 장착하고 3mm캐미를 꽂는다. 바늘위 한발정도에 고정시킨뒤 밤에 채비의 착수지점 파악및 근거리 캐스팅시 채비위치 파악이 용이. 3. 도래없이 원줄(합사0.4호:졸라 비쌈..) 목줄(0.6호 카본사) 직결 캐스팅시 가이드에 걸림없이 원할하게 원줄통과 밎 비거리 향상 4. 지그헤드 대신 목줄에 봉돌물림 지그헤드사용시 가장 짜증나는 밑걸림을 현저히 감소.. 바늘위 30cm지점에 G4 ~ 2B까지 봉돌을 물림으로서 침강속도 조절및 전층수심파악에 용이 ㅋ.. 고마.. 민장대 채비를 볼루대로 캐스팅한다 생각 하이소마 ^^ 5. 바늘은 지그헤드 대신 봉돌이 없는 소형 루어바늘 6. 미끼 아~ 생미끼 쓰고 싶은디.. 볼락루어의 정체성을 상실할까 싶어 웜 사용.. 아~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채비니 고수분들은 웃고 넘어가시고 오호라~ 하시는 분들은 로열티는 받지 않겠으니 마음껏 사용하세염.. (단, 조과는 책임 못짐..ㅋㅋㅋ) ▲고성군 삼산면 * 그래서.. 니는 이채비로 재미봤나 ? ㅠㅠ 아니예.. 입질이 엄서서 사진찍고 놀았어예.. 한적한 삼산면 방파제 여러곳.. 보골나서 삼천포 대방항 방파제까지 달려가 보았으나.. 연중 최저수온기의 볼락을 꼬셔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 그라모 말라꼬 조행기 올리노? 자체개발 채비가 너무 뿌듯해서예.. * 고기도 못잡았다 아이가 ? 담에 씨즌이 도래하면 꼭 저 채비로 멎진 조황 올리주께예.. 낚시꾼들이 모인 낚시 포털 사이트 입니다. 낚시꾼은 낚시 이야기만 합니다. BGM:인순이 '거위의 꿈' |
오랜만에 보골없는 조행기 보네.
건강하고 다음에 한번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