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렉시즌 끝났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풍화리로 달려 갑니다.

대구에 식이  아우가   화살  옵빠이슷테로  해보라고 권하던 생각이 나서

새우는 안쓰고 에기와 옵빠이 가지 채비로 루어를 던져 봅니다...

근 한달 만에 와 보는데 그동안 포인트 분위기가 영 안 좋아 보입니다.

마을에서 가로등도  끄버려서 집어등 켠고 20분 쯤 지났는데

화살은 안보이고 멀리 던져서 중층에서 엑션을 가볍게 주면서

끌고 오니까 호렉이가 연타로 올라 옵니다...

1시간쯤 하고 나니 20여 마리 되네요..

잘하면 한 70마리는 잡을수 있을것 같은 예감도 잠시.......

아이스 쿨러에 옮겨 담고 다시 시작 해서 두마리 잡고 있는데..

선주가 와서 낚시를 못 하게 합니다.

낚시꾼들의 쓰레기 문제와 새우 톱밥으로 배를 더럽혀 놓는다고 하네요....

물론 저는 새우를 사용 안하지만 제가 낚시를 하면 다른 분들이 또 하게 된다  합니다.

할 수 없이 다른 곳으로 옮겨서 하다가 밑걸림으로 야마시타 1개와 옵빠이 1개씩

용왕님께 상납 하고 뭐 마릿수도 별로고 해서  바로 접고  한숨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  주위로  갑오징어 1시간 해보다가 안 되길레

아침에 바로 대구로 올라 왔습니다....

기분이  영  꿀꿀 하네요....

조과물도  몇마리 안되어 저녁에 호래기라면 끓여 먹고  소주 한잔에 즉석 회로도  묵고

그래서 사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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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잡고 바로 연타로 올라와서 두레박 물이 먹물로 더럽혀 지기 바로전 이네요...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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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놈까지 일타 일피로 올라 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부위기 업 되어  상당히 기대 했는데....   

 

어딜가나  낚시꾼 의 쓰레기 문제가   꾼들의 발목을 잡는 군요...

그리고  남의 배위에서  낚시 할때  두레박 없으면  아예  올라 가지 마세요... 

아시죠...  낚시  끝나고   물을  뿌려서  낚시 흔적을 없애 주는 양심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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