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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03:47
| 노무현 전임 대통령 생가를 다녀와서.. 방학이 끝인디.. 애들과 보낼수 있는 시간도 이젠 없고.. 어딜가지..? 어딜갔다와야 되나..? 무작정 삼랑진쪽으로 애마를 몰아 봅니다. 진영읍내를 지날무렵 눈에 들어오는 희망의 메세지.. '노무현 대통령 생가 7.5km' 정말 표지판에 광채가 나더만요. +_+ 바로 저거야 !! 최근 메스컴에서 본.. 딸딸이를 신고 마실댕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ㅎㅎㅎ 역시..  ▲생가 가는길 일요일인지라.. 방문객이 많아 입구 1.5km지점에서 부터 차량을 통제하네요. 덕분에 봄기운이 만연한 촌길을 걸어봅니다. 황사끼가 있는터라 꽤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노랑풍선을 나눠주는 사람들 마을 초입에 들어서니.. 군데 군데 노랑풍선이 눈에 뜁니다. '동방신기' 팬인가..?' 아 !! 맞다!! 2002대선때 노사모의 트레이드 마크.. 노사모로 보이시는 분들이 노랑풍선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풍선에 대통령님께 메세지를 남기시면 낮에 나오셔서 다 보십니다."  ▲대통령께 남기는 메세지 각자의 소망.. 대통령께 남기는 메세지.. 주렁주렁 매달아 놨네요. ^^  ▲생가 초입 좁디 좁은 골목길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합천의 전모 전임 대통령의 생가와는 대비가 됩니다.  ▲생가에 모인 인파 서서히 최근에 지은듯한 집한채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 큰집은 아니네요.. '언론사 카메라는 죄다 광각렌즈로 잡았나..?'  ▲수고 하셨습니다. 많이도 다녀가셨습니다. ^^  ▲대통령 생가 전임대통령의 집은 생가 바로위에 지어놓았군요. 생가는 바로밑에 있습니다. 전형적인 시골집.. 나랏님이 태어난 집터라 예사롭게 보이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시골집 집터의 기운을 받기위해 너도나도 주인의 허락이 있었는지는 모르나 방안에 진을 치고있습니다. 늦둥이를 보시려나 봅니다.  ▲"나와 주세요~!!" "하~나~둘~셋~!!" "대통령님~ 나와주세요~!!" 출타중이신지 집에는 기척이 없습니다. "나와주세요~!!" . . . . 역시.. 사람이 많이 모이면 억측이 난무합니다.. "1시간마다 나온다더라.." "아침 점심 저녁 3번 나온다더라.." "꼭 인사는 한다더라.."  ▲대통령 맞죠? 아들래미 감기기운에 오래 지체할수 없어 빠져나오는데.. 내 카메라를 본 중년의 아저씨가 "카메라 망원렌즈죠? 방금 친구넘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대통령께서 저~ 산 절벽에 올라가셨답니다." 하며 손가락을 산으로 가리키신다. 아니나 다를까.. 자세히 보니 절벽위에 점이 4개가 보인다. 서둘러 망원렌즈를 꺼내 300mm로 최대한 당기니 사람인건 분명하다. 보시라고 열심히 손을 흔듭니다. "동현아.. 아빠가 저사람들한테 손을 흔들테니 너는 망원렌즈로 답례를 하는지 안하는지 봐라" "아빠~ 잘 안보이는데.." 그 아저씨의 말씀을 믿고 싶습니다. 퇴임후에도 잊지않고 찾아주는 사람들을 한눈에 다 보고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란 풍선 '수고 하셨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정치적 견해는 피력하지 않았습니다. 행여나 다른 오해는 없으셨으면 하고요. 휴일 나들이에 참고하시라 올려봅니다. BMG: 동방신기 '풍선' |
2008.03.03 05:38
2008.03.03 06:13
2008.03.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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