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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나들이

2008.01.01 23:00

무학소주 조회 수:287 추천:3





    
  


모처럼 새해 아침에 가족들과 함께 해돋이를 볼까하여 진해루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성격상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차 밀리고, 사람 혼잡한 곳은 싫은지라 가까운 진해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진해 해안도로에도 사람들이 넘쳐 차가 진입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하수처리장 지나서 소죽도에 일출을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소죽도에서 바라본 진해루 풍경입니다.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 보입니다.




속천 쪽에서부터 자은동 쪽까지 사람들이 완전히 점령했네요.




진해 탄약창 쪽의 바다 풍경입니다.




속천항이 바라뵈는 풍경입니다.




영하의 날씨에 살을 에는 추위 때문에 둘째 딸을 중무장시켜놓고  한컷 해보았습니다.




우리처럼 인파에 밀려 수평선 아닌 산 능선에서의 일출을 보기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산에서 해가 뜨는지라 8시가 다 되어서 일출의 서막이 시작되는군요.




카메라 렌즈 필터가 없어서 빛이 산란되어 눈이 부십니다


일출의 장관보다 가슴벅찬 2008년의 첫 태양이 떠 오른다는 의미가 가슴에 더 와 닿았습니다.


2008년 한해의 소원을 빌어봅니다.




일출의 광경을 보고 난 후 돌아 나오는 길에 진해루를 한 번 더 담아보았습니다.




이왕 진해로 온 김에 사진이나 찍어보자하여 안민고개로 향하여 전망대에서 진해시의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동낚인 모두가 그리워하는 바다와 섬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광각렌즈로 찍은 진해만의 풍경입니다.




그냥 집으로 가자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돌아오는 길에 어시장 구경을 갔습니다.




그리 많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새해 첫날의 아침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사람들이 해산물


구경을 합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열어있고 이곳 저곳에서 상인들과 손님들이 가격흥정을 합니다.




겨울철에 볼 수 있는 고기들이 풍성하게 어판장 위에 올려져 있네요.




돌아다니면서 눈에 확 들어 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동낚인이 그토록 그리워하는 호래기입니다. 호래기 젓갈도 맛있어 보입니다.




옷을 벗은 가오리와 겨울 손님인 대구, 그리고 많은 해산물이 입맛을 댕기게 합니다.





알이 꽉꽉 들어찬 물메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알이 꽉꽉 차있군요.




어시장에 온김에 복국 먹을려고 하다가 계획을 바꿔서 집에서 물메기 탕 끓여 먹기로 하고


한마리 장만 하였습니다.




가끔 오는 어시장에는 올때마다 살아있는 해산물과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많은 인파들이


나로하여금 살아있는 세상 풍경을 느끼게 합니다.




마지막 어시장을 나설려고 하는데 호래기가 또 눈에 들어옵니다.


남들은 낚시로 잡는 호래기인데 나는 아직 한번도 호래기 낚시를 해보지 못해 늘 동낚에서


눈팅만 했습니다.




그냥 갈 순 없지. 비록 잡지는 못하지만 사서라도 한 번 먹어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한접시


달라고 하니 만원이라고 합니다. 밑에 얼음 꽉꽉 재워서 한봉지 담아보았습니다.




허기진 배를 달래고자 지나가는 길에 주점버리 가게에 들러보았습니다.




허기진 배에 오뎅과 국물이 참 맛있었습니다.




집에 사가지고온 호래기를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팔팔 끓는 물에 데쳐 먹을려고 몇 마리를


접시에 담아보았습니다.




물메기는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을려고 국을 끓이기로 하였습니다.




직접 잡은 것 보다는 맛이 없을테니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접시에 담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으로 끓인 물메기 국물이 시원해 보입니다.




이상으로 새해 아침 나들이에 찍어온 사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사진 정리하기가 귀찮아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군요.


동낚에는 항상 낚는 맛, 먹는 맛, 읽는 맛, 보는 맛, 듣는 맛이 있어 좋습니다.


동낚인 여러분!


새해 모두들 건강하시구요, 앞으로 좋은 인연으로 여러분들을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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