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한마리가 왔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겠지만 요즘 조금 침체된 것 같은 느낌이 나는

무림에 작은 희망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그 동안 낚시를 통 안간 것은 아니고 가끔 고등어나 뱀장어도 잡고 하면서 무림의 언저리를'

기웃거리고 돌아 댕겼지만 수온도 이상하고 날씨도 이상하고 그래서 지금은 딱 이것이다 하는

것도 없어서  한동안 글도 안올렸습니다만 오늘 오후에 날도 덥고 이 시기 쯤 되면 올것 같은

느낌이 나서 대박낚시에서 3천원짜리 크릴하나 얼음하나 그리고 꽁치 바늘(비상식량용) 등등

만원어치를 사서 날랐습니다.

(대박 사장님이 어젯밤에 나가서 메가리 하나 못잡았다시길래 한참을 망설이다 날랐습니다)

 

선무당에 시동 걸고 약 10여분 후에 포인터 도착 고등어 장대 채비 감시 처박기 두대

메가리 카드 한대 펼쳐 놓으니 얼마 안가 고등어가 물어띠는디 어찌나 힘이 존지 감시인줄

알았습니다. 초들물 조금 지나 물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강력한 입질...

대 새우는 데 쪼매 힘이 들었습니다. 어찌나 처박던지 적어도 40 이상인 줄 알았습니다.

우째 우째 해가지고 뜰채에 담아서 배위로 올려 놓으니 어찌나 흥분되고 엔돌핀이

팍팍 솟아나는지...

오늘 좀 되겠구나 했지만 이후 고등어 세마리 더하고 메가리 한마리 썽글어서 아나구 열마리쯤 잡고

제 손이 20 정도 되니까 처음 잡았을 때 32 정도는 넘지 않았나 싶습니다.

빵이 엄청 좋았습니다

 

 

돌아왔습니다. 이제 사~알 시작 할란가 봅니다.CIMG2009.jpg CIMG2010.jpg CIMG2011.jpg CIMG201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