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낚시철에는 쭉 진해 장천에서 낚시를 하는 데 요즘 들어 워낙 몰황이라 큰맘먹고
지난 주 9월 27일(12물) 원전 만*슈퍼 앞 좌대에 갔다가 갈치 15마리랑 메가리 수십마리
(메가리는 귀찮아서 별로 안잡음),,,, 하고 돌아 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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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오랜만에 그나마 마릿수 손맛본게 그리워 져서 진해를 출발,,,,,

지난 주 낚시할 때는 갈치가 막 떠서 날으더군요,,,,------>>(아~~!! 루어가 될 것 같은데,,,,)

루어대에 멸치형 미노우(suspending, 앞에 블래이드 큰것, 75~100cm 정도 가라앉는 걸로 )
루어로 갈치잡는 것은 오래 전 동낚에 제가 게시한 적이 있으니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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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도착 조황을 물으니 어제는 거의 한 두수 란다.(보통 11~13물이 좋고 살아나는 물때
에서는 안 좋다고 하네요/만*슈퍼 제공 )
그래도 왔으니 대는 펴 봤야지요,,   하는 데 ,,, 참 ~~~!  좌대에 낚시대 펼 곳이 없군.
한사람이 최대 8개 펴고 있으니,,   쯔쯔
밤 9시~12시까지 툭 치고가는 입질 포함 입질 수 2번, 낚은 수 한마리,,, 메가리 잡는 다고
담가놓은 2간대에 한마리,, 총 2마리,,,,,  거의 다 그런 정도

한데~~~~ 갈치가 떠 다닙니다....

루어대에 내가 가지고 있는 릴중 제일 좋은 것을 장착하고 미노우 끼우고,,,도끼질 캐스팅 !!!
입질 무(無),,,, 야광웜으로 채비 변경,,,,, 툭   툭  입질이 옵니다. 그것도 완전 떠서
바로 앞에 와야지 약한 입질이 옵니다. 그런데 훅킹이 안됩니다. 다시 미노우로 변경
원활한 캐스팅을 위해 배 대는 곳으로 이동.  힘 되는대로 원투,, 슬슬 슬슬, 완전 무액션에
슬슬슬,,,,, 입질 옵니다.  한마리 훅킹됐습니다.  제법 사이즈 되네요   2 1/2사이즈
이제 노가다 시작입니다. 열심히 도끼질 해야지요,,,,

새벽 5시 되었습니다. 온몸에 힘 다빠졌습니다.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루어 한답시고 몇시간 동안 앉아 보지도 못하고 힘드네요
마리수 새어 봤습니다.  11마리 -- 2마리 = 9마리( 3사이즈 3, 2 3/4사이즈 4 , 2/ 1/2사이즈 4)  

낚시 끝내고 나오는 실리도쪽 조황 물어보니 거기도 1~2마리라더군요

제가 오늘은 원전에서 거의 장원에 가깝지 않을까 하네요,,,, 루어의 위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