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명절 되십시요. -백면서생-

어제 있었던 삽잘에 대해서 아무도 말안하고 함구만 하고 계시군요.
입이 가벼운 제가 먼저 이실직고해 올립니다.
추석전에 감생이 얼굴볼까 싶어,개굴아빠님,보골장군,그리고 저 백면서생 이렇게 3명이 구복에서
댓마타고 장장 12시간 동안, 몇군데 옮겨 다니며 열심히 쪼아 봤습니다만 ,
구산면 고기들과 유독 인연이 없는 개굴아빠님의 각별한 징크는 어제도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방생씨알 깡냉이 몇마리,그외 잡다한 잡어들, 학꽁치 몇마리로 많은
아쉬움을 남긴하루였습니다.
보골장군 말로는 "대물의저주" 때문이고 합니다만...ㅎㅎㅎ
제가 볼땐 개굴아빠님의 "구산면 징크스"가 더 큰 원인일듯 싶네요.ㅋ
비록 감성돔 체포에는 실패했지만,선상에서 갑작스럽게 돈키호테행님과 형수님,
그리고 플라이정님팀과 반갑게 조우했습니다.
잡어 몇마리 즉석에서 썰어서  선상번개를 즐겼었네요.돈키형님,
형수님 정말~~미인이시더군요.^^
동낚인님들 모두 추석엔 낚시는 잠시 잊고 가족과 함께 즐겁고
풍요로운 명절 맞이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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