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3시부터 일요일 오후 1시까지.....

얼마전 인터넷 조황을 보고, 슈퍼전갱이 사진이 나오길레 후배 두명과 함께 낚시를 가기로

약속을 하였으나, 당일날 후배들에게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혼자 출조하게 되었습니

다.  물때는 4물이었고, 바람도 없고, 너무 더운날씨를 보이고 있어서 내심 기대를 하였습

니다. 통영 헤밍** 선장에게 전화를 하였으나, 원도**피싱이라는 곳에서 전화를 받더니

고기 많이 나온다고 빨리 오라하데요....혼자서는 못 들어가니깐, 예약한 사람들과 같이

들어가야 한다고,,,그래서 열심히 달려서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여 가계를 들어갔

으나, 와 있어야 돼는 사람들은 없고 저 보고 좀 늦게 들어가도 된다고 좀 기다리라 하기에

낚시 책을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매물도로 낚시를 다녀온 조사분들이 오늘 완전 황이라면서, 다음에 온다고 그러면서

가더군요...근데 사장님은 오는 전화에 대고 뱅에돔 확실하다 하면서 새로오는 사람들에게

홍개비가 특효라하고, 파래가 있어야 된다하고, 오늘 잘 나온다하더군요...기가 막힘..

매물도 들어갔다 온 사람들이 전부 몰황이라고 커피한잔 먹으면서 간지가 30분도 안지났

는데.........시간은 1시간이상이 흘르고 슬슬 열받고 있는데, 혼자먼저 가이소 하는데,,,

그 위치가 달아공원이라는 곳이다...차로 달리니깐 약 30분 이상이 걸린듯...

그 곳에 가서 가르켜 준 선장에게 전화하니 바로 배 출발...또 열받는다...

혼자는 힘들다 하더니, 바로 출발하고,,,마끼도 3000원씩 받고.....딴데는 2000원....

이럴줄 알았으면 삼덕항에서 배타고 나갈걸하고, 후회 막심..

배타고 5~10분정도 가니깐,,,좌대에서 낚시들을 하신다.....이상하다....

분명히 연화도는 40분정도 걸리는데, 왜 이렇게 빨리....이상..이상.......

전날에 오신분들 몰황을 경험하면서, 들어오는 배에 씁씁한 표정으로 나가신다...

설마....낚시대를 펼치니 입질이 아예없다..저녁 8시경까지 입질한번 못 받았다...

선장이 미안한지 우럭 몇마리 잡고,메운탕 끓여서 소주 한잔 하란다.고기 안됀다고...

열받아 있는상태에서 도저히 술맛이 안날것 같아서, 가만히 앉아 있는데 들리는 소리가

연화도가 아니고 연대도 란다......이상타,,,,,,,,분명 연화도 가자고 했는데....또 열.....

도저히 낚시도 안돼고, 술한잔 먹으면서 그냥 잤다...선실에서 자라해서 자러갔더니

이불하나 없고 구명조끼 덥고,얼어 죽는줄 알았다...........또 열나고......

다음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즐~~~~~~~~~~~~~~~`낙낙낙낙...

고기들이 따문 따문,,,,,,,,,,정말 따문따문...........

1박2일조과      슈퍼전갱이 1마리, 고등어1마리, 아기전갱이 3마리........끝....

정말 머리꼭지까지 열나서 배 철수 언제하냐니깐, 2시정도에 하자고 합니다...

5분거리에 뭔 2시.....낚시도 싫고해서 대 접고 인상쓰고 있으니깐, 철수할분 하네요...

바로 거의가 다 철수한다고 합니다. 다들 저만큼 열받고 있었나 봅니다...

나와서 계산하는데 5만원 이라 하네요...그 짧은 거리에 선비가 3만원이고, 고기도 안

나오는 좌대값이 2만원 이라 하네요....참 어처구니 없더군요....

안녕히 가라는 인사를 뒤로 하고,  통영을 나왔습니다.

후회한일..................
1. 낚시방 사장에게 통화한일.....절대 고기 안 나온다 안함...
2. 꼭 정했던 낚시방으로 갈것.후회해도 내 탓이려니 하면 되니깐..
3. 행선지를 확실히 다짐 받을것...연화도와 연대도는 다르잖아요...
4. 일박을 계획하시면, 먹을것은 넉넉하게 챙겨갈것...배고파 죽을뻔...
5. 꼭 동행을 하고 갈것,,,혼자서 싸우기가 힘듭니다..우기기도 힘들고...

정말 후회스런 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