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저는 얼마 전에 가입한 태양입니다...(참고로, 빨간홍시님 사촌동생이고요)

2007년 2월 4일... 새벽4시30분에 일어나서...킹콩님과 꺽두거님을 만나서 한산도에 갔습니

다..(물론, 빨간 홍시님도 같이 갔고요) 7시 10분 첫배를 타고 추봉도로 가서 추봉도펜션호

님을 만나서 배에서하는 낚시를 했습니다..(제가 아직 낚시가 서툴러..용어가 부족한점 이

해해주십시요) 도착과 동시에 옆에 계시던 할아버지 한분이 낚시를 오셨는데..농어랑 강성

돔을 올리는 겁니다..저는 멀리서 봤지만 저런거는 처음봐서 좀 놀랬었습니다..물때다 싶

어 우리도 빨리 채비를 하여 던졌습니다..10분쯤됬을까...꺽두거 행님이 강성돔 33cm짜리

를 올렸습니다.. 저는 여기서 또 한번 놀랬습니다..TV에서만 보던 강성돔을 실제로 본건 처

음 이었습니다..그리고 빨간홍시님의 낚시대에 이상한조짐이 보여서..끌어올리는데..그만

줄어걸려 놓치고 말았습니다..(이런말 해도 될진 모르겠으나..사실 통보를 위해 빨간홍시

님의 양해 바람니다) 저두 기대를 잔뜩 부풀고 입질이 한번 왔었는데..그만 서툴러 놓치고

말았습니다..(잡았으면 규성이아빠님께 전화해서 보고할랬는데..)..그리고 꺽두거님이

38cm짜리 아주 큰 강성돔을 또 잡았습니다..여기서 좀 웃긴일은 새벽에 4명이 같이 차타

고 가면서 꺽두거 행님이 오늘 꽝이라며 장난스럽게 애기했는데..꺽두거 행님은 잘하시고

나머지 세분만 꽝친것입니다..그러나 빨간홍시님은 4자짜리..(좀 과장해서) 농어를 낚으셨

고..킹콩님은 강성돔 .5짜리 낚으셨습니다..그리고 킹콩 행님께 죄송합니다..킹콩님도 물

론 큰 대물의 입질을 받으셨습니다..입질이오셔서 나머지 낚시대가 걸리까봐..저보고 감으

라고 하셨는데..그 빌어먹을 강성돔이 두개의 낚시대의 줄을 감아버려 코 앞에서 놓쳤습니

다..하여간 감성돔의 위력은 정말대단했습니다..저는 아직 초보자라 하나하나가 다 신기 합

니다. 그리고 배에서 먹은 회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저는 정말 회를 못먹는데..요즘 낚시

따라 다니면서 회도 배우고 있습니다..사진은 아직 준비가 안되어서 2탄에 올리도록 하겠

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너무나도 재미있는 하루였고 뜻깊은 하루였습니다..동낚인님들은

정말 다 좋은사람만 모아 놓은 동호회 같습니다..그럼 늦은밤 다들 편히 주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