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갱이가 좋아요 입니다.
이번 휴가때 언니가족과 함께 욕지도를 가려고 합니다.
동행은 성인6명, 그중 1명은 68세 어른, 3살, 7살, 13세 어린이이고,
어린이와 어른이 계신 관계로 승용차 2대를 배에 싣고 갈 계획이고,
1박2일 할지, 2박3일 할지는 아직 미정이나 7월 마지막 평일에 갈 계획입니다.
욕지도는 처음이고 가족휴가로는 섬여행도 처음입니다.
욕지도를 선택한 이유는 가볍게 등산도 가능하고
드라이브도 겸할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가까운 방파제에서 낚시도 가능하다기에 관심을 가지게된 섬입니다.
무엇보다 서울에 사는 조카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고 싶습니다.
친정조카 2명이(남아 7세,12세) 낚시도 무지 좋아합니다.
방학때마다 이모집을 1순위로 내려와서는
손가락만한 노래미 한마리를 잡아도 엄청 좋아하고 신기해하고
이야기거리와 추억으로 즐거워하여 이번에는 큰 맘먹고 섬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친정조카지만 워낙 별난 조카들인지라 내려오면 조금 귀찮은 서울애들이죠.
저의 남편은 영화 "집으로"에서 할머니 애 먹이는 남자애(외손자)가 친정 큰조카랑 똑같다고 웃습니다.
민박을 해야할 것 같고 방2개는 구해야 할 것 같은데 대략 얼마나 예상하면 될까요?
배삯 같은 것은 알아봤고 중요 경비 중 모르는 것이 방삯 입니다.
넘 비싸면 남자들은 텐트에 자라고 밖으로 내몰까(?) 생각중.... 호호호~
조카들은 원투낚시와 민장대낚시 하도록 도와주면 되고, 저는 찌낚시 하려합니다.
잡지책 참고하여 목과방파제와 그 근처 해수욕장으로 가면 어떨까 하고 현재 고려중인데,
낚시에 필요한 얼음, 미끼, 밑밥은 모두 욕지도 안에 들어가서 구입하면 되는지요?
이런저런 경험에 의한 낚시포인트 정보나
(초등학생 안전유의, 3살과 68세 어른이 계신관계로 차량이 근처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국물 맛이나 회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이나
이용해본 친절한 민박집 등
욕지도 여행에 도움될 만한 글 남겨주시면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그때 동낚인 모자 꼭 쓰고 갈랍니다.
혹시 그때 욕지도 오셔서 동낚인 모자 보이면 서로 인사합시다.
계획한 날은 7월25일~26,7일 입니다.
많이 남았지만........ 미리미리 준비하려는 들뜬 마음에서 이렇게 일찍 글 올렸습니다.
위 글 올리고 욕지도 정보를 하루종일 찾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헤매다 여러가지 정보 구했는데 정리하면 다른분들을 위해 제가 올리겠습니다.
왠종일 인터넷과 컴퓨터와 씨름 중 입니다. 금방 폰에서 "7시입니다"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은 그만하고 남편 맞을 준비를 해야겠어요.
.... 욕지도 정보 중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맛있는 "짬봉" 소개글 입니다.
청개비로 도다리..25~30cm급 6마리 . 용치놀래기.달갱이.우럭새끼.보리멸.....어종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가두리 상판까지가는데는 선비10000원 입니다
저는 당일치기로 갔다와서 숙박은 잘모르겠으나...민박집이 거의 전원주택...펜션수준이었습니다
경치...정말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아!!그리고 인터넷상으로 알게된 분인데..욕지현지 가두리 양식장 하시는분인데.
조만간 낚시업을 해볼려고 하시는분이 잇는데....그때 그분과 타이밍이 틀려서 못봤는데.
제가 며칠후 날씨봐서 욕지도전갱이 소탕작전2를 해볼생각입니다
그분을 소개시켜드려도 될런지 제가먼저 체험해본후 전갱이가좋아님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존낚시업을 하시는분과는 조금은 틀린 생각을 가지신분같았습니다^^
2006.07.04 00:24:54
계절따라
작년 여름휴가때 욕지갔다 왔습니다.
숙박은 아는사람 통해가서 얼마나 하는지 잘 모르겠구여
통영여객터미날과 삼덕항인가 하여간 두곳에서 여객선 운항합니다.
(저는 삼덕항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누가 삼덕쪽이 편리하다 하더군요)
차 가지고 가시는게 유리할 것 같고요. 드라이브 하시다 보면 경치 죽입니다.
낚시하러 갈때도 차를 이용하시는게 편리하실겁니다.
휴가때라면 예약을 해 두시는게 편하실것 같고
반드시 욕지 들어 가시면 항구에서 귀향편 예약 재확인 및 표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사람이 많은 관계로 미리 표를 구매하지 않으면 배를 탈 수 없을지도...)
그리고 욕지내 농협 하나로 마트가 있어 생필품은 크게 준비 안하셔도 될듯....
(인터넷으로 함 확인해 보세요. 제 기억으로는 분명 하나로마트 작은게 있었는데...)
혹 고기 구워 드실려면 고기는 사가지고 가시는게.... 좀 바싼기분
얼음이나 잇갑도 좀 비싼듯하네요.(양이 작거나...)
암튼 저도 가물가물하여 이 정도밖에.... 지송ㅎㅎ
알찬 휴가계획 세우세요.
2006.07.04 02:00:46
별이되어
저도 제가 아는것만 조금 덧붙일께요...^^;
욕지도 본섬여행은 안가봤지만...ㅋㅋ
일단 낚시를 하실꺼면 미끼,밑밥,얼음등은...
미리 사가지고 들어가셔야 할꺼같습니다...
사량도나 다른 섬들을 보면 현지에서 굉장히 비싸게 판매하더라구요....
거의 두배를 육박...ㅡ0ㅡ
귀찮더라도...챙겨가심이 나을거 같네요...^^:
그리고 여행날짜가 성수기랑 겹치네요....
펜션을 잡으시면 대략 난감하실듯....(대략 1박에 20만원정도 예상하셔야할듯...)
민박이 그래도 쌀터이니...민박 추천~!(남자들 텐트로 쫒고...ㅋㅋ)
저도 이번여름에 욕지도나 매물도로 피서겸 낚시여행 계획중입니다...^^
추억에 남는 여행 되시길....^^
2006.07.04 09:34:28
재미사마
저도 이번달에 섬 여행 생각중이였는데.. 님이 올릴 정보가 기다려지네요..^^;;
2006.07.04 15:25:11
전갱이가좋아요
댓글 주신분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어제 온종일 욕지도 관련 정보 수집하고 좀 전에 민박예약과 선박예약(금룡호)까지 완료했습니다.
어른6명, 어린이2명, 승용차2대...
(삼덕항-욕지도, 욕지도-연화도-욕지도, 욕지도-삼덕항)
사람과 차와 관련된 도선비가 1박2일 일정 경비 중 약 65%에 해당됩니다.
2박을 안하는 이유는 일행 모두가 섬여행은 처음인지라
섬에서 2박하면 힘들지않을까 염려되어 1박으로 정했습니다.
민박은 1실(8~10인) 예약 했습니다 .
디낚에 소개된 민박집 중 대실료가 오픈되었고 생각보다 성수기 요금도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민박집 홈페이지 게시판글 보고 안심이되어 선택한 민박집 입니다.
1실을 한 이유는 작은방 2개가 이미 예약완료되고 없어서
만약을 대비하여 텐트 작은 거 이용 허락을 부탁한 뒤에 예약했습니다.
(방이 커서 잠잘 공간이 남아요~ㅎㅎ)
민박집으로 직접 전화를 해보니 사모님 같은데 목소리에서 벌써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연이 잘 이루어지면 차후 욕지도 방문시 단골집이 될지도......)
일행 중 낚시를 즐기는 사람은 저와 호기심만 많은 7살,12살 어린조카들 뿐이여서
이번 욕지도 첫방문은 낚시 보다는 관광위주의 여행이 될 것이 유력하나,
그래도 저는 짬을 내어 방파제 낚시를 꼭 할 계획입니다.
일정은
7월26일 저희집으로 모두 모여서
다음날인 27일 오전6시경에 진해를 출발하여 통영 삼덕항에서 9시경 욕지도 직행배를 탈 예정입니다.
삼덕항에 전화해 보니 지금10시 출발배가 22일 이후로는 9시로 1시간 빨라진다고 했고
그때는 요금도 할증 된다 했습니다.
왕복예매 우선이니 차량있는 분은 왕복으로 예매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욕지도 도착하면.
일단 차로 욕지도 해안도로 일주하면서 해수욕장과 방파제를 둘러 볼 생각입니다.
(입실이 12시 이후인지라...)
점심은 짬뽕 유명하다는 곳으로 가서 먹을 계획이고 하나로마트에 뭐있나 먼저 둘러보려 합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민박집으로 가서 짐풀고 해수욕 준비와 낚시가방 챙겨서(전 해수욕 안좋아함)
해 질때까지 바닷가에서 놀다가 (일행들 해수욕 할 때 저는 낚시할까 생각 중...),
민박집으로 돌아와서 삼겹살로 저녁식사 하고,
여건되면 방파제로 낚시나 근처 산책 하는 것으로 첫날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민박하는 곳이 낚시배도 있는 집이라서 특별히 준비 할 것은 없는데
미끼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문의해보고 미리 준비하던지 현지에서 하던지 할 생각입니다.
둘째날인 28일은
오전 6시에 일어나서 7시30분까지 식사를 끝내고 등산(2~3시간코스)을 하면서 경치 구경하고,
(아침에 1시간이라도 낚시할 시간이 있으면 낚시 하고파요.)
민박집에 내려와서 씻고 퇴실 한 후 짐을 차에 실어둔 뒤
야외에서 간단히 중식을 하고
1시경 연화도 가는 도선을 타고 연화도 가서 구경한 뒤 (2시간이면 충분하다 함)
4시20분경 욕지로 가는 도선을 타고 욕지도로 되돌아 온후
바로 차를 금룡호에 싣고 5시 이후로 떠나는 막배로 삼덕항으로 갈 생각입니다.
진해 오는 길에 가포 들러서 붕장어구이 먹거나 삼계탕으로 저녁식사 계획입니다.
욕지도 여행 끝.
빠듯한 일정같지만 소요시간 충분히 감안해서 잡은 일정이고
상황에 따라 약간 시간을 단축 시키면 큰 무리 없이 욕지도 관광과 연화도 관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욕지도 다녀오면 조행기가 아니라 여행기가 될 듯 합니다.
참고하세요.
다녀오기도 전에 다녀온 것처럼 ...
서울 안간 사람이 서울을 더 잘아는 것처럼 말씀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이제 날짜 가기만 기다렸다가 욕지도 다녀오면 그때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혹시 제가 욕지도 가기전에 욕지도 다녀오신 분은 방파제 조행기 꼭 부탁드립니다.
벵에돔 구경이라도 한번 해봤으면 하는 욕심을 버릴 수가 없답니다.
(^-^)
마음이 들떠고 글도 길어지고
아~ 이런 멋진 여름휴가 계획은 처음이야~
하하하~
모두 즐거운 여름휴가 다녀오십시오.
2006.07.04 16:34:35
전갈자리
ㅎㅎㅎ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그라고 욕지 답사기(?)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울 횐님들 가시면 참고가 되게 세심하게 부탁드립니다...
저도 꼭 한번은 가족과 같이 가야하거든요 ㅎㅎㅎ
그리고 혹시나...민박집 홈페이지 주소좀 가르쳐 주심..안될까요??
저도 욕지도로 친구들과 여행을 갈생각이라서...^^;;
부탁드립니다~!
2006.07.05 09:26:25
전갱이가좋아요
홈페이지 주소는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2006.07.05 09:47:21
무소유
연화도에서 다시 욕지 올 필요없이 연화도에서 배를 타도 삼덕으로 가는 배가 욕지를 거쳐서 오는 걸로 아는데 다시 한번 알아보세요??
2006.07.06 09:19:46
전갱이가좋아요
싣고 가는 차 때문에 되돌아 가려는 것인데......
삼덕에서 배 싣고 연화도에 내리고 다시 연화도에서 싣고 그러면 더 번거로울 것 같아서요.
그리고 차는 미리 예약을 하라고 해서 그렇게 생각한 것이고요
상황에 따라 차 운전할 사람만 욕지도로 되들어갔다가 나오고
나머지 일행은 그냥 바로 삼덕으로 올 생각입니다.
어떻게 하면 최선일지 가기 전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넷을 헤매다 여러가지 정보 구했는데 정리하면 다른분들을 위해 제가 올리겠습니다.
왠종일 인터넷과 컴퓨터와 씨름 중 입니다. 금방 폰에서 "7시입니다"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은 그만하고 남편 맞을 준비를 해야겠어요.
.... 욕지도 정보 중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맛있는 "짬봉" 소개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