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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후기(제2탄)

2012.06.29 21:25

쥴리아 조회 수:209

 

2012.06.23(토) 번개후기 제2탄이 좀 늦었죠???

제1탄에서 소개되지 않은 회원님(?)이 있어 소개합니다

민속촌님과 아가들.jpg 

샤방샤방 우리 아가들 정말 귀엽고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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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경까지 술을 마시고 아침 낚시를 위해 잠깐이라도 눈을 부쳐야 할거 같아 대충 술자리를

마무리하고 다들 잠을 청했습니다. 남자 회원님들은 거실에서 주무시고 여자분들은 방 하나씩을

차지했습니다. 저랑 찬나파님 사모님은 침대가 있는 제일 좋은 방을 차지하는 행운을 얻었는데

날이 밝을때까지 자지 않고 내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얘기도 참 잘하시고 그야말로 친언니

랑 얘기하는 것 같아 잠 한숨 자지 않아도 즐거웠답니다...ㅎㅎ

 

5시 반쯤부터 알람소리가 들렸습니다. 다들 술마시고 정신없이 잠을 자느라 깨는 분이 몇분

없었습니다. 아침 6시가 되자 뽀삐님이 정말 낚시갈건지 물어봅니다. 그 전날 저녁에 조뽈락님

이 공지하기를 아침 6시에 낚시하러 출발하기 때문에 낚시갈 회원님들은 시간맞춰 일어나라는

것이었습니다. 뽀삐님과 저랑은 꼬옥 낚시에 동참하자고 했었지만 막상 아침이 되고보니 뽀삐

님이 피곤하고 잠도 부족한지 정말 낚시를 갈건지를 몇 번이고 물어봤습니다.

뽀삐님은 당근 제가 낚시를 안갈거라 생각했나 봅니다. 내가 "낚시하러 왔으니 낚시는 해봐야지"

라고 했더니 그저 웃기만 했습니다. 그리하여 저, 뽀삐님, 조뽈락님, 찌말뚝님, 케미님, 피싱문님

이렇게 6명이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풍경.jpg

낚시하러 가면서 찍은 아침풍경입니다..

찌말뚝님과케미님.jpg 피싱문님과조뽈락님.jpg 뽀삐님.jpg

그날 낚시를 갔던 선수분들 입니다. 뽀삐님, 동낚인을 알기전엔 낚시를 아주 잘하는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완전 빵조사더군요..그날도 당연 빵조사였죠..ㅋㅋㅋ

 

배를 타고 10여분 나가 자리를 잡고 낚시를 했는데 조뽈락님이 첫수로 장어를 잡아 올렸습니다.

장어도 낚시로 잡고 정말 낚시로 못잡는 고기가 없구나 싶으면서 참 신기해 하고 있었는데 저도

약 10여분 지나 장어 한 마리 낚아 올렸습니다. 왠지 오늘 낚시가 잘될거 같았습니다. 낚시 시작

한지 10여분 만에 한 마리를 잡았으니 한 20마리는 충분히 잡을거 같았는데 그 이후로는 한 마리

잡지 못했다는 사실 ㅋㅋ...,저랑 조뽈락님, 뽀삐님 이렇게 세사람이 한배를 타고 낚시를 했는

데 뽀삐님은 빵조사, 저는 장어 한 마리로 그치고, 조뽈락님은 약 3자 짜리 감시를 비롯한 완전

씨알좋은 장어를 8~9마리 잡았습니다. 그날 날씨가 잔뜩 흐린 탓인지 장어가 많이 잡혔나 봅니다.

 

줄리아.jpg

장하다 줄리아!!! 씨알좋은 장어 한마리 드뎌 낚아 올리는군요.

 

조뽈락님감시.jpg 

조뽈락님 연신 장어만 낚아 올리시더니 드뎌 한건 하시네요..3자에 가까운 감시를

낚으시고..

 

케미님과 찌말뚝님이 한배를 타고 옆에서 낚시를 하셨고 피싱문님은 혼자 배를 타고 우리랑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케미님과 찌말뚝님은 우리바로 옆에서 낚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어종을 잡는지 다 보였는데 케미님 감시를 낚아 올렸을때 사진을 못 찍어 드린게

아타까웠습니다. 한 배에 타고 있었음 정말 멋있게 사진을 찍어 드렸을텐데..ㅋㅋ

그래도 케미님이 감시를 잡은건 멀리 대구에서 오신 케미님의 맘을 고기들도 알아봐서 걸려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피싱문님은 혼자 낚시하다 노를 저어 우리가 있는 곳까지 오셨는데 뽈락을 10마리도 훨씬 넘게

잡으시고, 잡은 뽈락을 우리배에다 넣어놓고 또다시 혼자 배를 저어 갔습니다.

 

뽈락.jpg

피싱문님이 우리랑 완전 떨어져서 홀로 외로이 낚아 올린 뽈락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영 입질도 오지 않고 해서 우리배만 자리를 옮겼습니다. 마을어귀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여기도 입질이 영 신통찮았습니다...비가 계속 오락가락하다 빗줄기가 꽤 굵어

지자 그냥 우리배 먼저 철수했습니다. 먼저 철수한 팀이 잡아온 장어와 감시를 장만해서 맛있게

한잔하고, 한참 시간이 흐른후에 2차 팀들도 모두 돌아왔습니다.

 

아침조과.jpg

아침에 1차팀이 잡은 고기입니다. 장어 한마리 뽈락 한마리를 빼고는 조뽈락님과

피싱문님이 잡으신거죠

 

개굴아빠.jpg 

열쉬미 회를 장만하고 계시는 개굴아빠님..평소 댁에서도 열쉬미 요리하시는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감시회.jpg

케미님이 잡아올린 감시인데요 낚아 올릴때 인증샷을 못 찍어드려 이렇게 누드라도

한컷 크게 찍었어요..케미님 인증샷 못 찍어드려 지송합니다..ㅋ

 

아나구회.jpg    성대와뽈락.jpg

 

다같이 둘러앉아 장만한 회를 비롯한 민속촌님이 준비해오신 오리백숙까지 모두들 참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 줄리아가 단연 젤로 많이, 그리고 맛있게 먹었던거 같습니다. ^^*

민속촌님.jpg

언제나 우리들을 위하여 맛있는 요리를 담당하고 계시는 민속촌님..정말 수고 많으

셨어요!!!!

 

 전체.jpg

 

조과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날 한 아침낚시가 참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습니다.  비가 오는

흐릿한 날 아침에 낚시를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그날이 그랬거든요.^^* 

글고 이번에 느낀건데 저 개인적으로는 감시회보단 아나구회가 훨씬 맛있었는데 평소에도 아나

구회를 좋아하는 탓인지, 아님 제가 아직 진정한 감시회맛을 모르는건지..

낚시를 오래하다 보면 진정한 감시회맛을 알까요???ㅋㅋ

 

맛있는 것도 마니 마니 먹고 좋은 사람들과 한 1박2일의 번개모임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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