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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5 21:41
일요일이 되어서야 겨우겨우 시간을 낼 수 있는 까닭에 ,,,
다른사람들 보다는 일요일이 더 소중할 수밖에 없답니다.
이번 일요일(10/25)도 매번 동행을 마다않는 조우와 출조를 약속하고는 ,,,
출조지선정 등, 준비에 바빴답니다.
요즈음은 무늬오징어를 목이 메어 찾아 다니는 관계로 ,,,
출조지는 자연스레 무늬오징어가 좀 더 낚인다는 곳을 택할수 밖에 없겠지요.
한동안 통영권을 쑤시고 다녀봤지만, 실력이 일천한 탓에 큰재미는 보지 못하였고 ,,,
그 와중에 요즘 통영권 내지 욕지권 무늬 조황이 아주 저조하며 ,,,
낱마리이지만 부산권인 형제섬 인근이 킬로오버급이 낚이는 등, 그나마 희망을 주는 조건이라 ,,,
목적지를 그곳으로 정해 떠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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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부터 유감이더이다.
형제섬이던 나무섬이던 다대포에서 배를 타고 나가는데 ,,,
배는 공동체로 운영되며, 다대포에 산재된 각 낚시점에서 행선지승선권을 끊어야 배를 탈수 있답디다.
해서, 초입의 한낚시점에서 조황등 일상적인 것들을 물어본 후, 승선권 두장을 끊어 달랬더니 ,,,
" 뭐, 다른것 살것은 없냐 " 네요.
"예, 우리는 에깅낚시를 하는 관계로 특별히 살것이 없다 " 라고 했더니 ,,,
버럭 화를 내며, 다른곳에서 말캐다 준비해 와서는 현지낚시점에 와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
승선권만 끊어 달란다며, 그러면 우리는 뭐가지고 장사하냐 라데요.
더구나, 가게옆에 차를 주차한터에 주차관리까지 햐야 한다면서요 ???
얼핏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도 기분이 상당히 불쾌해 지데요.
말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이 있는데 ,,,
생각같아서는 확 때리치아뿌고 집으로 돌아오고픈 기분이었지만 ,,,
같이간 동행도 있고해서, 뭔가 구매할만 것이 있나 싶어 가게안을 둘러 보는데 ,,,
가관이더이다.
온 오프 어디에서나 (동낚쇼핑몰에서도...) 사천원에 판매되는 한조 에기가 무려 육천원의 문패를 달고 있네요.
마침 4호에기가 필요해서 찾아보니 딱 한가지색상에 오천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는데 ,,,
한눈에 보아도 일, 이천원대의 중국산 저가에기임을 알수있는 상품이었답니다.
달랑 한개만 사기 뭣하여 눈물(?)을 머금고 얼마의 바가지를 쓰는지도 모른채 목줄이며, 음료수며, 물이며 등등
선비 이인분 사만원에 삼만원을 더하여 칠만원을 계산 하고나니 ,,,
싸장님 인상이 그나마 펴 지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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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부터 기분이 잡친 터에 ,,,
주의보급 상황으로 당초 목적지인 형제섬은 가보지도 못하고 출조지를 나무섬으로 변경했고 ,,,
아마도 물속 괘기보다 많은 갯방구 낚시꾼 탓에 아무데나 내렸고 ,,,
바람도 무지 불었고, 그 와중에서도 잡아낼 수있는 실력이 없었고 ,,,
해서해서 꽝 치고 돌아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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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
무늬가 가마떼기로 쏟아진다고 해도 ,,,
다시는 갈 마음이 생기지 않는 다대포 이네요.
추신 : 동낚인 중에서 생미끼낚시 하시는 분이라도, 무조건 미끼는 현지에서 구입 하시길 ,,,
2009.10.25 22:09
2009.10.25 22:52
먼저 다대포 낚수점 횡포에 죄송함을 드립니다.
먼길 부산까정 오셔서 기분이 상했으니 부산에 있는 동낚인으로써
송구한 맘을 금할 길 없습니다.
요즘 다대포에는 낚시꿈들이 넘 많아 낚수점의 행포가 심한 것 같습니다.
한치 앞을 보지 못하고 꾼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낚시점은 얼마 못가서 점빵 문을 닫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2009.10.26 08:15
행님 우찌 부산까정 가서 봉변을 당한데유~~
고마 가까운데 가서 칼치나 잡구
애기로 쭈꾸미랑 갑오징어(씨알은 잘지만)나 잡지.ㅎ
지는 어제 일하고 몸이 근질거려서
애들델꼬 바람쐴겸 가서 두시간반만에
쭈꾸미8마리 갑돌이 1마리 잡았네요.
그라고 호래기도 올라오던디 고마 가찹은데 댕깁시더.
2009.10.26 09:56
2009.10.26 10:51
오늘 다대포 한번 가볼려다가..배타기가 겁나서 말았는데..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은 좌사리쪽도 마리수는 아니라도 ..따문따문 무늬가 나옵니다..
평일에 시간이 되심 ..함..따라 갈낀데..
언제..그 화려한 져킹을 한번 보여 주시지요..
2009.10.26 10:59
어제 제가 출조한선장님이 한마디하시더군요.....고기도 일요일은 교회간다고..~
고생하셨습니다....^^
2009.10.26 11:23
낚시방이나 낚시점은 낚시꾼이 봉으로 보이나봐
다 그런거는 아니지만 넘 심한데가 있지요
심기가 불편한데 뭔 오징어는 하여튼 고생 많으셨네요 . . . . . . .
2009.10.26 11:33
다대포쪽은 다 그렇습니다.
밑밥 그집에서 안사면 눈치 엄청 받습니다.
가격이나 싸면 말을 안해...
진동쪽 2배를 받으니...ㅠㅠ
항상 말 많은 곳이 다대인데 그쪽은 아예 포기하는게 더 빠를듯하네요...ㅎㅎ
2009.10.26 11:51
이탈님~
다대포 쪽으로 보고 동낚의 모든 이들이
대포를 쏘기 시작하기로 했는데???
구입 하기로 한 폭약을 "알 까에다"가 전부 사가고
또 그놈으로 자살 태러를 하는 바람에 다대포에는 아직
이런 낚시점이 운영을 하고 있는가 봅니다
2009.10.26 12:37
일탈님 고생했읍니다 나도 지금 부산 나무섬 들어갈려고 하다 파도 때문에 출조못하고 피시방에서 어디로갈까 생각중에 조황을 보고있읍니다만 다대포 점주님들 횡포때문에 다대포는아외 안갑니다 그래서 지금 태종대로 도보 할까하고 조황만 보고있읍니다 무늬 언제 한번 동출 합시다 부산권은 제가 잘알고있읍니다
2009.10.26 17:22
다대포 갈 일 없어 지네요...낚시하러 다대포까지 갈 일도 없지만요...
마음 푸시길 바랍니다...이런일 저런일 많잖아요...
일탈님 수고하셨습니다...^^
2009.10.26 17:55
사람이 문제지...
지역이 문제는 아닐겁니다.
다음에 그 집만 가지 말고 옆집을 간다면 행복한 출조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다대포가 어디있는지 모릅니다. ^^&
2009.10.26 19:04
저도 부산 살지만 깜박잊고 함씩 갔다가 바가지 덮어쓰고 오곤 하네요..
외지서 첨 오신분들껜.....왠지 죄송하기도 합니다..ㅠㅠ
2009.10.26 21:55
요즘 언근히 이런곳 많은거 같습니다
낚시인이 뭔 봉이나 되는듯 정말 이런 분들
보면 낚시 갈맘 안생기죠 맘고생 마니 하셧네요
2009.10.26 22:11
허 ~ 참!!!!!! 무슨 말이 안나오는 .................................. -_-;;
잘 계시지예 ?
2009.10.26 23:30
모든걸 다 아 일탈 하셧을 것 같은 일탈님께서,
어지간히 맘이 상하셨나 봅니다.
전 십분 이해가 갑니다.
저도 언젠가 거제 함박 쪽에 함 갔었는데,
완전 초짜취급에, 물벼락에, 고생 엄청 하고 온 적이 있는데,
점주는 단골 말고는 , ( 말을 쪼매 심하게 하려면 ) , 사람 취급을 안하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감시가 먼지, 무늬가 먼지... .
암튼, 이제 맘 푸시시고, 마산쪽에 호래기 붙으면 함 넘어 오십시요.
토욜까지 열심히 던 마이 버시고, 일욜엔, 꼭 대박 함 하십시요. ㅎㅎ
2009.10.27 11:09
멀리가셔서 맘만 상하셨네요
잊어버리고 즐거운 낚시하시길..
2009.10.27 18:13
다대포 낚수방들 다 비슷합니다. 어찌 할 수가 없는가 봅니다. 그래도 주말되면 차 주차 할곳 없이 오십니다. 갑갑 합니다.
저 다대포 살지만 요기 배타고 출조 안 합니다.낫개라고 하는 라브랜드쪽에도 배나갑니다.그기는 미끼 안사도 뭐라 안 합니다.ㅎㅎ
아무튼 다대포 사는 낚시꾼으로서 죄송스럽네요.^^
2009.10.28 09:16
정보 감솨합니다.
2009.10.30 22:20
글을 올려만 놓고 ,,,
댓글을 주신 님들께 일일이 답글을 드리는 것이 예의인데 ,,,
평일에 컴퓨터 앞에 앉는것이 시간 및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저의 무례를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 바랍니다.
사실, 저도 어린시절부터 청년기까지 부산에서 지낸터라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
어느분의 지적처럼 주차할곳 없이 밀려드는 낚시꾼들이 있기에 점주들을 그렇게 만드나 봅니다.
글을 올린 동기는 혹여 저처럼 뭣도 모르고 가셨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울 님들 ,,,
늘 즐거운 출조가 이어지길 소원해 봅니다.
헐 무늬잡으로 함 가볼라 했는데 가고싶은 생각이 사라지네요
요즘 주말이면 바람이 불어 재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