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아는 장유 동생과 홍포로 모처럼 도보 낚시갔습니다.
날물 포인트라 10시쯤 포인트 도착해보니 포인트 내려가는 길에
차량 3대 주차해 있더군요. 50중반 조사님 한분이 차량 옆에서 한숨을 쉬며
서성거리시길래 "바람이 터져 고기는 좀 나오던가요."
그분 하시는 말씀 "그놈의 손맛이 뭔지 잠못자고 힘든거 모르고 도보라도 힘든거 각오하고
왔더니 별 **놈 땜시 주차해놓은 차량 좀 보소" 하시길래
차량 1대 뒤 트렁크 열린채로 도둑님 다녀가고 뒤에 주차된 카니발 새 차량 운전석 옆 좌석
유리창은 10kg정도 돌덩이로 박살 ㅠㅠ. 옆좌석에 덩그러니 놓여 있더군요.
그분 말씀으로 자기 차량에 낚시하시다 물건 가지러 오는 중 쿵하는 소리에 달려와보니
이런 상황 ㅠㅠㅠ 잠시뒤 땀뻘뻘 흘리면서 해당 차주는 어이 없어 아무 말씀 없어시더군요.
같은 낚시인의 동질감 때문인지 남일 같지 않더군요. 같이 담배만 죽이고 우선 경찰에 신고는
접수하고 바람불고 기분 조지고 ㅠㅠㅠ.
회원님들 알고 보니 10월에도 이런일이 있었다더군요. 거제 여차쪽 홍포 다대 도보 낚시
항상 조심 조심하세요.별 미친**가 기분 황치게 만드는군요. 낚시 다닐때 전용차량으로
폐차 비슷한 차량 구입이라도 해야 될겄갔습니다.
그사이 바로 제뒤에있던 테클박스가 뿅~~사라지고 없데요..정말 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