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인이 지금까지 자리해오면서 돈과 관련된 것에 대해 걱정해야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이유없이 맞았으니 맞은 저는 발 뻗고 자도 때린 사람들이 불편했었겠지요.
문제를 제기하신 회원님의 사과가 있었고 추후로는 자중하신다는 글도 있었으니 1차로는 이렇게 마무리짓고자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짚어두고 싶은 것은, 앞으로는 근거없이 남을 비방하는 이야기들이 뒤로 돌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특히, 모 단체와 관련된 회원님들로부터 거의 모든 유감스러운 사안들이 발생되어 왔었고 이번 일의 근원지도 그쪽이란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확하다고 확신이 되지 않기에 언급은 하지 않습니다만 어떤 분들이 관계되어 있는지도 대략은 귀에 들리어오더군요.
더더구나 실망스러운 것은 정작 근거없는 비방성 대화를 나누고 그런 정보를 흘리셨을 그분들께서는 이번 일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만 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순진한 시골 양반 저격수 역할만 시키고 "비겁하게" 숨어있으니 속이 편하십니까?
아니면 말고 식의 물흐리기식 비방과 뒤통수 치기는 더 이상은 곤란합니다.
동낚인이 여기까지 성장해온 데에는 그 어떤 사이트도 흉내내지 못하는 끈끈한 신뢰가 바탕이 되었던 게 아닙니까.
다른 바다낚시 사이트의 동시 접속자수(정확성은 보장못하지만)가 1000명을 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그런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의 숫자와 동낚인에 올라오는 글들의 숫자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함께 나누고 함께 즐기면서 쌓아온 친목과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숨어계신 그분들께 부탁드리건데 현시점에서 표면에 나서지 않으시려면 앞으로 동낚인 내에서든 외에서든 동낚인과 관련된 일에는 입 좀 다물어 주십시오.
건전하고 발전 지향적인 토론이라면 얼마든지 수용하겠지만 남의 뒤통수나 치는 불건전한 이야기들은 다른 모든 분들도 모두 사양하실 겁니다.
이번 사안의 발생에 대해 당연히 저도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어떻게든 실마리를 제공했었겠지요.
회원님들께서 보다 더 신뢰할 수 있고 함께 즐길 수 있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동낚인의 시스템에 대해 이제 본격적으로 논의를 해 볼 시간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3000명에 가까운 회원님들과 그 어떤 사이트도 흉내내지 못하는 10%가 넘는 활동 회원이 있는 바다낚시 메이저 사이트가 아닙니까.
"절마 지 맘대로"하는 사이트가 아니라 "저 분들이 함께 결정하셨으니 믿을 수 있겠군."이라고 하는 사이트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사족입니다만, 제 민장대는 3만원 조금 넘어가는 민물대 세 대에다 만원짜리 2칸대 2개, 부러뜨린 선상대는 28000원짜리, 수장시킨 루어대는 35000원짜리 옥션에서 산 거, 릴은 싸부한테 선물 받았다가 루어대와 함께 수장시킨 바낙스 8만원짜리가 가장 비싼 것입니다. 흘림대도 멋모를 때 있던 것 하나를 제외한다면 5만원 넘어가는 것조차 없습니다.
저 장비 욕심 없습니다.
장비 비싸다고 비싼 괴기 물어주는 거 아니라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물론 대형 괴기에 필요한 좋은 장비는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갯바위 타는 것을 엄청 싫어하는 저야 그런 장비가 필요할 리가 없겠지요.
모두가 피해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서로 위해주면 서로가 상처를 보듬어 준다면
나날이 발전하는 동낚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좋은일만 있으면, 그것이 더 이상하지 않겠습미까?
이번일로 더욱 결속있는, 더욱더 신뢰가 확고한 더욱 끈끈한 정이 흐르는 동낚인이 되길 바랍니다.
근디 두돐 다가 오는데 아무런 말씀이~~~ ??
d-8일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비온뒤에 땅이 더욱더 단단해지듯이 이러한 일들이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 우리의 동낚이 알찬 사이트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순수한마음을 잃지 않는 자세로 이 곳을 지키도록 합시다.....
동낚인 화이팅!!!!!!(제글로 50개이네요...^.^)
회원이 3000천명 가까운데.. 사람사는 세상에 무슨일 생길지 알수있겠습니까?
더구다나 가까이에서 직접만나 소주한잔 하며 대화라도 나누었더라면
동낚의 분위기를 더 진솔하게 느낄수 있었을텐테..화백님의 잘못이라기 보다
세상살이가 이렇게 만던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동낚은 다르지만요..
이런 시련을 격으면서 동낚이 더욱더 여물어 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이장님 화백님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제 같이 만나 소주한잔 하셔야 될텐데..
일단 이번일은 이장님 선에서 긋고 나날이 발전하는 동낚이 되엇음 합니다..저두 시간날때마다
얼굴비추도록 노력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