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정도 후면 첫 손님(?) 받을 시간인데 괜히 맘이 설레네요.
낮에 횟집에 부탁해서 키조개(여기서는 '개지'라고 하데요.) 적당히 주문해 놓고는 봉지채 받아와 그냥 냉장고 안에 두었습니다.
그래도 손님인데 접대는 해야죠. ^^;;
그런데 조금 전에 확인해 보니 이게 양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세 마리를 장만하니 밥공기 하나 분량이 넘어가는군요.
횟집에서는 주로 관자 부분만 내놓는데 관자도 맛있지만 더 쫄깃한 부분이 있더군요.
여하튼 관자만 하더라도 어찌나 큰지 한 마리에 소주 한 병은 충분히 마실 정도입니다.
관자 크기가 요즘 나오는 일반적인 크기의 휴대폰 정도는 되는군요.
이러다 낚시도 못 갈라. ㅎㅎ
방금 여수 시청이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25분 쯤 후에 도착하겠군요.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
조황은 내일 쯤 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들 좋은 시간 보내세요
부럽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