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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다녀왔어요

2012.11.23 23:04

깔롱쟁이그녀 조회 수:134

욕지도 다녀온지 벌써 보름은 된것같은데 이제야 글남겨요^^

 

욕지도 할인티켓을 출력해서 통영에서 배를 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목과방파제로 갔어요

 

한시간정도 던져봤는데 깜깜무소식...

 

펜션부터 구하기로하고 철수했어요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바람이 장난아니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두시간동안 무는애들 하나도 없고 꽝쳤습니다

 

그렇게 이틀을 보내고 다음날 유료낚시터에서 고등어라도 잡자고 생각하고 펜션을 나섰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방파제로 갔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서있기도 힘들더라구요

 

안되겠다싶어서 방파제 구멍사이로 낚싯줄을 내렸는데

 

헐...넣자마자 손바닥만한 우럭이 올라오더라구요

 

너무 웃겨서 바늘 두개를 넣으니 두마리가 올라오는게 완전 우럭밭이더군요

 

한시간 반정도 잡았는데 50마리는 잡은것같아요

 

이틀동안 그렇게 던져도 암것도 안물더니 어이가 없어서...

 

너무 작은애들은 보내주고 먹을만한애들만 잡아서 매운탕이랑 구워먹었답니다

 

주인 할머니께서 매운탕 재료를 다 준비해주셔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우럭매운탕을 먹고왔어요

 

근데 우럭은 구워먹어도 정말 맛있더군요

 

날씨 때문에 많이 아쉬운 여행이었지만 정말 행복했던 낚시여행이었습니다

 

동낚인 덕분에 저렴하게 다녀올수있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동낚인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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