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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동낚에 들립니다.
지난 주말 볼락 외줄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손바닥 사이즈로 80여마리... , 욕심보다는 모자라는 기대치에 선장, 가이드님과 저포함 일행분들 6명이
결국은 봉돌이 없어서 낚시를 못하고 철수하는 안타까움이 연출되었습니다.
선장과 가이드는 말할것도 없이 일인당 6~10개의 봉돌을 수장시키더군요.
제가 준비해간 봉돌도 선장이 다 써버리고, 저는 처음 장착한 봉돌 하나를 그대로 챙겨왔습니다.
동낚인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으나 저 나름의 봉돌 회수 요령이니 참고나 하세요.
1. 채비 하강시 과도하게 라인을 풀지말고 긴장감을 유지시키면서, 특히 바닥에 닿을 때는 절대 느슨하게 하지 않습니다.
2.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1~2초간 정지 후 슬며서 감아들이면 여지없는 입질이...
3. 혹 바닥에 봉돌이 걸리면 (집중 요) 릴을 재빨리 감아 배가 진입하는 반대 방향으로 순간 챔질을 하면 바로 봉돌이 빠져나옵니다.
* 팁하나 - 본줄은 굵은 놈으로, 가지줄은 가는 놈으로(가지줄만 10여개 여유분 준비해가면 즐거운 외줄낚시 가능할겁니다) 채비를
하시고 제일 아래 바늘에는 백크릴을 끼우면 어신 반응이 훨씬 빠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볼락외줄은 비교적 수심이 얕은 곳에서 이루어지므로 비싼 카드채비를 사서 쓰는것 보다는 팔자 매듭으로 채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시면 비용도 아낄 수 있습니다. 기둥줄 간격 20cm 가지줄 길이 13cm정도로 하심 줄꼬임도 적고 만약 꼬이더라도 볼락은 그냥 달라듭니다^^
반면 열기외줄은 수심이 볼락외줄보다는 깊은 곳에서 행해지므로 빙글빙글을 사용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수월하다 생각하며, 저는 기둥줄 간격과 가지줄이 길어 채비를 짧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열기가 줄을 타면 서로 겹쳐서 올라오는 재밌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