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평소때와 같이 운동하고 집에와서 샤워후 동낚사이트 뒤적이다
인낚사이트들어가서 이것저것 보는데 오랜만에 예전에같이 동출했던
부산에 보트가지신분의 동출난을보고 급하게전화하니 반갑게 5시까지 오란다
한번도 해보지않은 부시리낚시라 자신이없었지만 호기심으로 가보기로하고
한숨도 못자고 조금일찍히 출발 ...네비만 믿고 주소찍어 도착하니 4시40분
전화해서물어보니 위치가맞단다
만나서 다대포로출발 (생각보다 많이간다) 다대포에낚시점서 잠수찌란걸 2개사고
보트에 30마력엔진을달고 출발 ....가다보니생각보다 파도가좀 거세다
(그분말로는 이정도는 여기선 장판이라네요)
약 20여분달려 나무섬도착.....그분이 일러준데로 채비하고
근데 가져온 밑밥크릴이 너무잘다 (깜빡하고 백크릴을 안사왔다네여)
할수없이 6-7마리궤어서 낚시시작 ..처음 30여미터 뒷줄견제하며 풀고있는데
뭔가가 줄을 홱하고 가져간다
스풀닫고 릴링 ...예전 동네낚시터 고기하곤 힘이비교가안되네
완전 티비에서보던 낚시대휨새가 나온다
손맛쥑인다..ㅋㅋ
다시 몇마리궤어 풀어주니 이번엔 100여미터전방에서 입질이온다
이건뭐 숫제 견제라고는없다 그냥 한번에 물고 달아나네
100미터를 감을려니 부시리낙시는 노가다라는말이 생각난다
아무래도 크릴이 너무작아 안되겠다싶어 근처 갯바위하시는분한테
부탁해 크릴좀 얻고 (대신 부시리한마리상납함) 다시그자리가서 몇마리 더하고
입질이 뜸해 나무섬 들어가는 중앙에위치하여
입질이 없는틈을타 일명 C조법비슷하게 대를 세워놓았는데
두사람 같이 대를 쳐박는다 올려보니 사이즈가 45정도
몇마리더하고있는데 나한테 강력한입질
숫제 대가 쳐박혀 꼼짝을 안한다
겁이더럭난다 이러다 터지던지 낚시대가 뿌러지던지할까봐( 대는 용성 씨파크 2호대 ) 동낚
공구한건데.........조금 감으면 스풀이 풀리고 감으면 풀리고 (둘이서 터져도좋으니
얼굴만 봣으면좋겟다고 애기하고)
가끔 대형참돔이 비친다니 이왕이면 참돔이었으면좋겠다고생각할즈음
드디어 놈이 수면에 떠오른다
옆에계신분이 방어란다
뜰채를 안가져와서 (뜰채가없어 입에살짝걸린넘 몇바리자연방생)
옆에분 장갑끼고 손으로 안아 안전하게배안으로 넣어 대충재어보니 65는 넘겠다
내생전 이렇게큰놈 (유촌에서 밀치는 잡아보았음) 은 처음이다
힘은 상상을 초월하고 ...손목이너무아파 낚시하기가 힘들다
좀쉬다 참돔 30센티한마리하고 철수하기로결정 ....
저렴한낚시대와 릴로 큰고기잡으려고하니 힘들다
그래도 좋은낙시대같음
어제는 친구랑 원전실리도 앞 양식장에서 지방시로 쳐박기해서 감시26-29정도
9마리하고 왓읍니다 물살이흐를때 입질이강력하더군요
쪼매 더 가면 형제섬이 있는데 그곳은 참돔이 잘 낚이는 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