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원전 좌대 갔습니다.


갈치 잡아서 반찬 거리 마련이 아니라 그냥 먹고 마시자를 목적으로 갔습니다.


초반에 잠깐 입질이 있어 댓마리 잡고 났더니 통 소식이 없어 회도 못먹는 거 아닌가 했더니 8시 조금 넘어 입질이 오기 시작합니다.


썰어서 먹고 있는데 계속 입질이 들어와 썰어서 먹고 또 썰어서 먹고 하며 세 접시를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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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심이라 그래서 불 안피웠고요


수영절대금지라 그래서 수영 안했고요


주류반입금지라 그래서 물만 마셨......


회 실컷 먹은 저와 다른 한 회원님은 1시 조금 넘어 디비 잤는데 새벽 2시 이후부터 입질이 또 꾸준히 와서 나머지 두 사람은 반찬 거리 조금 잡았다고 하네요.


씨알은 얼마 전보다 잘아졌다고 하는데 썩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집에 몇 마리 가져와 조려 먹었는데 역시나 맛이 시장 갈치와는 비교가 안되네요.


1인 3-4만원 정도로 맛있는 회 먹고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과 회포도 풀고 했더니 제대로 힐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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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