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뽈라구가 먹구 싶어서 회사 마치고 구산면으로 날랐습니다...
새로운 뽈 자리도 탐사차 들러서...리...
씨알은 잘지만 약 한시간 반동안 먹을 만큼만 잡아왔습니다..
틈틈히 먹고 싶을때 가까운 냉장고 찾아서 잠시 시름도 잊고..손맛도 보고 ... 입맛도 보고...
대부분 장거리만 달리다.. 가까운 우리 동네에서 돈 안들이고.. 아니 적게 들이고..
이런 낚시도 참 좋으네요....
아마 좀 있으면 이넘들 시체 뱃속에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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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님의 "님의침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