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좌사리에 갈려고 출발했으나
요즘 좌사리가 몰황이라고 선주는 초도를 추천했고

오랜만에 모인 친구와 이 친구 형제들과 4명이 열심히 흘려봤지만
아침 물때에 50 조금 모자란 농어 한마리
손바닥만한 상사리가 주종이고..
잡어의 입질도 약했고, 서울돔 씨알이 좋더군요
그래도 농어, 참돔30급 1마리, 좀 미안했지만 20급 상사리 두마리로
회 한접시 만들어 바다와 술로 하루 수양하고 돌아왔읍니다  

철수길에 선주는 국도, 좌사리,구을비, 인근이 다 몰황이라고 하더군요
고기가 있기는 있는데..
얼마전 폭우로 고기들이 물 밑에서 떠오르는  바람에 입질이 없다고 합니다

당분간 통영권 원도권 낚시는 뒤로 미루심이 좋을 듯..
물색, 조류는 양호한 편이나
문제는 대상어 입질이 없다는 단점이 ㅎㅎ

하루 날밤 새고 집에 빈쿨러로 돌아오니 뒤꼭지가 근질거립니다
또 주말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