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랬만에 외줄 낚시를 가기로 했네요..

아직 발이 아픈관계로  잠시 낚시를 접고 있는데 .. 대구에서 처남이 매물도 외줄가자 하는

바람에 거역을 하지 못하고 통영모 배에 두사람 예약해놓고 .

저녁먹고 일찍출발하여 통영구대교 부근에서 꼼장어 구이에 두리서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

니 잠잘시간이 없네요.. 잠시 차에서 눈붙이고 국밥한그릇씩 해치우고 낙시점으로 가서

이것저것 준비하여 배를타니 배가 17인승이라네요.. 그런데 오늘 낚시할사람은 6명이라네

요. 주말인데 좀 의아하면서   내심 오늘 또 꼬이는구나하고 (배가 크

면 동작도 느리고 배속도도 느리고 포인트 정확도도 엄청떨어  지니까요..

외줄 낚시는 선정실력이 9할이라 했는데....)

그래도 할수있나요..배에 올라타니 단골인듯한분이 또 이배네하고 이배가 통영서 젤로 느린

배라 하시네요..ㅎㅎ

호늘에야 실력을 발휘 해보기로 하고 황당하지만 6시경 매물도로 출발...

매물도 까지 한시간이 넘게 걸리네요.. ㅎㅎㅎ가는데 다른배들 총알같이 추월해가네요..ㅎㅎ

낚시 시작하니 바람불고 갑자기 너울이 높아지네요...내가 하는게 제대로 되는것이 없네요.ㅎ

배멀미 약까지 먹고 들어갔는데도 속이 울렁거림을 참고 열낚...

매물도 한바퀴 돌고 바로 손대로 들어가네요.. 아마도 바람때문에 구을비도나 등여쪽엔

선장이 포기한듯...

나름대로 열심히 했네요..배가 돌아가면 낚시대를 들어서 여를 넘겨도 주고  낚시대를 살살

흔들어 미끼에 액션도줘보고  ....

어제만 해도 조황이 좋았다고 하는데 오늘은 우리배에 6명이 한사람도 줄을 태우는걸 볼수

가 없네요..

낫마리로 호박씨까 담듯이 쿨러에 몇마리씩 잡고 말쥐치 씨알 좋은넘어로 두마리 하고

철수 했습니다..

조황은 열기 뽈락 합아여 30여수로 부족한 조황이네요..

처남도 20여수 정도 했네요..

집으로 돌아와 열심히 회떠서 가족들이랑 실컷먹고 알딸딸하네요..

기대에 못미쳤지만 즐거운 하루었습니다...

피곤하여 오늘 이만 간단히 올립니다..

전 실패 했지만 동낚 님들은 대박하세요..

참고로 외줄은 대포에서 배타는게 낳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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