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비는 참갯지렁이(혼무시)에 비해 다루는데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아무래도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이 문제겠지요.
튀기는 방법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우선 씨알이 조금 굵은 국내산 청개비를 인원에 맞게 준비합니다.
북한산은 그런대로 가능하지만 중국산은 너무 물러 튀김에는 불가능하다는 점 유의하시고요.
준비한 청개비를 찬물에 잘 씼어 행주나 키친타올 위에 올려 물기를 뺍니다.
물기를 빼는 동안 튀김옷을 준비하셔야 되는데 다음과 같이 만듭니다.
강력분 200g을 체로 잘 쳐서 받아내린 후 적당량의 후추와 가루마늘로 간을 합니다.
월계수 잎이 있으면 아주 좋은데 월계수 잎을 분쇄기에 갈아 함께 넣으면 색깔도 잘 나오고 향도 아주 좋습니다.
여기에 계란 흰자 한 개를 200cc 물에 풀어 티스푼 하나 분량의 소금으로 간을하신 후 준비된 밀가루에 섞어 튀김옷을 준비하십시오.
이쯤 되면 청개비의 물기가 빠져있을 겁니다.
물기가 빠진 청개비의 배를 갈라 뱃속에 있는 내장(약간 갈색빛이 납니다. 냄새가 심하니 꼭 빼셔야 합니다.)을 빼내고 깨끗한 젖은 수건으로 잘 닦습니다.
준비된 청개비에 튀김옷이 잘 입혀지도록 밀가루를 살짝 뿌려서 약 3분 가량 놓아둡니다.
이렇게 재료가 모두 준비되면 올리브유를 약 220도 정도로 가열한 후(튀김옷을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약 2초 후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갈무리된 청개비를 하나하나씩 끓는 식용유에 넣어 약간 노란빛이 돌 때까지 튀깁니다.
체에 받쳐 기름기를 제거한 튀긴 청개비는 접시에 예쁘게 담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이상은 개굴아빠님 께서 새로 개발한 아이탬 입니다....

일명 청튀김 참고로 귄리금은 없슴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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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났시 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