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좌대에 또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처럼 편안한 사람들과 기분 좋게 바람 쐬고 왔습니다.


요즘 출조가 잦다보니 마눌에게 또 거짓을 말하고 시간 되기를 기다립니다.
혹시 또 잠이 들어 못 일어날까봐 그냥 뜬눈으로 새벽 3시까지 기다립니다.
드뎌 새벽 3시 마눌이 인기척에 깰까봐 조심스레 나와는데 눈치 없는 유림이가 전화를 하네요...
밑밥통은 안가져 갈거니 챙겨 온나...라는 말에 신경질이 확 솟구칩니다.
다시 마눌을 보니 다행히 잘자고 있네요...ㅎㅎ
집결지인 시의회에 도착하니 유림과 지윤이 아빠가 기다리고 있네요.
젤 큰행님인 돈키 햄은 아직...
늙으면 잠도 없다는데...ㅋ
3시 30분경에 옵니다. 배가 아파서 응가 좀 한다고 늦졌다네요...ㅋㅋ


지윤이 차에 짐을 다 옮겨 싣고 보니 짐이 대단하네요...
돈키행님이 이번엔 운전은 내가한다...라고 하는데 음...
보조석엔 유림이가 타고 지윤이와 난 뒷자리...



밑밥 준비하기 위해 진동 매*낙시에 들려 보니...휴~~~
사람들 엄청 많네요...
사장님이 보이길레 인사를하니 얼굴이 어둡습니다.
사모님에게 왜그렇냐고 물으니 어떤 낚시꾼이 밑밥을 개고 그냥 바로 날랐다네요...
그것도 한박스를 개고요...
모르고 간것이 아니냐니 돈 받으려고 쳐다보니 후다닥 도망 가더라네요...
도망을 간건지 모르고 그냥 간건지는 안본이상 저도 모르겠지만 혹시 동낚분이라면 돈 갖다 주세요...^^
저흰 10장에 3개를 비비고 혼무시에 활새우에 백크릴...
다시 남해로 출발...
진주까진 국도로 가다 진주에서 고속도로로 올리는데...
우째 이런일이...
운전하시는 돈키행님이 길을 잘못들어 대전가는 고속도로로 접어 들었네요...ㅠㅠ
하는수 없이 서진주에서 내려서 다시 남해로...



가는 길에 사천 휴게소에 들려 따뜻한 라면과 우동으로...



드디어 노량에 도착...
많은 낚시인들이 벌써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네요...
저희도 짐 싣고...



미리 콘도를 예약하고 갔엇기에 다른 사람보단 좀 느긋하네요...ㅎㅎ
콘도에 도착후 짐풀고 바로 낚시 모드로 돌입...
뒤를보니 해가 솟아 오르네요...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돈키행님의 한수...



30이 체 안되는 사이즈네요...
근데 초반 끗발이 *끗발이라는데...ㅎ



뭘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고...암튼 유림이...ㅋㅋ



오늘 비장의 각오로 출조에 나선 지윤이 아빠...
30 사이즈로 한수...



유림이 농어 준수한 씨알로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금일 최대어...
30 중반 사이즈...
지윤이 일생에 최대 사이즈...
ㅊㅋㅊㅋ



물이 바뀌어 잠시 대를 접고 삽겹살 파티...



열심히 굽고 잇는 유림이와 지윤이...



음...
얼굴이 뻔건게 한술 했네...ㅎㅎ



유림이도...



오늘 기분이 상당히 좋은 지윤이 아빠...



돈키행님과 유림햄의 사진 찍기 놀이...



돈키행님과 유림햄의 사진 찍기 놀이...



제가 지윤이를 본이레 오늘이 젤 진지하네요...



어설픈 유림이...ㅋㅋ



저도 한장 있네요...
앞전에 지리산햄과 왔을땐 엄청 춥더니 오늘은 바람도 없고 날도 따뜻하네요...ㅠㅠ
동계복을 벗고 내피만 입고 낚시중...



ㅋㅋ
드뎌 취짐 모드로 전환...
2~3시간 잘 잤네요...



여전히 쪼으고 있는 지윤이...



오후들어 고기가 안되니 사진찍기 놀이를 하네요...
유치하긴...ㅋㅋ



저 어설픈 표정과 몸짓...ㅋㅋ



잘 노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한수 보태고 마감을 하였습니다.



조과 앞에서 한수...



지윤이 생에 잊을수 없는 날...



총 조과 입니다...



잡은 고기로 회 준비중인 유림햄...



앞에 떠있는 콘도들...



장비 정리중인 지윤이...



감시와 농어로 한접시...



회와 소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대도 좌대 사장님...
돈키햄 해병대 선배가 되네요...



도선에 몸을 싣고...



대도 마을과 멀어지네요...



하동 화력 발전소...



남해대교...



노량...



휴일을 맞아 많은 낚시인들이 나와 낚시를 즐기고 있네요...^^
무사히 노량에 도착후 다시 짐을 옮겨 싣고 마산으로...쓩...
차가 막힌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눈을뜨니 마산이네요...ㅋㅋ
요즘들어 왜이리 잠이 많은지...
잡은 고기 분배하고 서로 각자의 집으로 헤여졌습니다.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누구나 할것없이 한 맘으로 서로 도와가며 즐기는 재미는 배가 된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만 즐길수 잇다면 얼마나 좋을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