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구을비도에 다녀 왔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행님과 출생연도 및 출생일이 똑같은 지윤이 아빠랑 4명이서 갔습니다.
23시 30분...
마산 삼*낚시에 집합.
따뜻한 커피 한잔과 삼*행님과의 최근 조황에 대해 얘기를 나눈후 거제 대포로 출발...



휴계소에서 4명이서 휴계서에서...
왼쪽부터 돈키호테,지윤이 아빠,저,유림



지윤이 아빠가 배고프다하여 식당에서 가볍게 촌국수 한그릇...
맏형인 돈키호테 행님



유림 행님...



돈키호테 행님과 유림행님은 매물도에서 하선하고 지윤이 아빠와 전 구을비에 하선...
내리자 마자부터 이것저것 하니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저희가 내린 포인트 암 여덩어리...



지윤이 아빠...



별로 표정이 밝지 않네요...



노력에 비해 조과가 시원치 않아 맘 고생이 심했을겁니다...



구을비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등대섬...



저희가 내린 포인트는 일명 설치라고 본섬 동쪽 끝에 있는 여입니다.
아시는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여기 파도 장난아니죠...
아마 물벼락 4~5은 맞은듯...ㅜㅜ



뒤쪽 여덩어리...



설치...



구을비를 뒤로하고 매물도로...



소매물도 등대섬...
포인트마다 낚시인들이 가득하네요...



철수 준비하는 유림행님...



역시 철수 준비로 분주하신 돈키호테 행님.



돈키호테 행님이 뭐라하는데 무신소린지...ㅠㅠ



돔키호테 행님 및 유림행님 조과...



저와 지윤이 아빠의 조과...



기념 촬영...
왼쪽이 제가 잡은 고기 오른쪽이 유림행님이 잡은고기...
제 고기가 좀 더 크네요...ㅋㅋ



헤여지기 전 따뜻한 돼지국밥에 소주한잔...^^



일정 정리하고 담을 기약하며 헤여졌습니다...



집에 들고온 고기...
근데 집에 아무도 없네요...
부시리 탕슉은 담으로...ㅠㅠ


이번 일정시 다소 무리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저의 주력대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해보고 싶은 맘이 생겨 1호로 낚시를 하였네요.
1호에 원줄 3호, 목줄 2호...
첫수는 메가리...두번째도 메가리...동틈과 동시에 온 어신...상사리...ㅠㅠ
담엔 알부시리...
그 다음이 문제의 고기가 걸렸습니다.
강력한 입질에 추체할수 없을 정도의 파워...
브레이크는 걸었으나 원줄은 사정없이 풀려 나가고...
그러기를 몇분후...
원줄을 회수하는데 딸려 온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찌가 보이더니 곧 J쿠션이 보인다...
그럼 앞으로 목줄 길이 정도인 4m
근데 그게 그 고기와 나와 인연이 없었는가 봅니다...
뚝하는 소리와 하늘로 치솟는 찌...
순간 맞으편 낚시인들을 쳐다보니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
우~~~쪽팔리...
다시 목줄을 3호로 셋팅...
다시 한번의 강력한 입질...
하지만 앞번보다 약하다...
그래도 왼쪽으론 여가 있어 그쪽으로 가면 감당하기가 힘든데 이놈의 부시리가 내 맘과는 반대로 움직이네요...
하는수 없이 아래 여덩어리로 내려와서 올리는데 혼자서 뜰채질하고 고기 다룰려니 힘드네요...
그뒤 부시리 몇수후 철수...
얼굴을 못본 그녀석...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다시한번 느낀 나의 주력대...
오랫만에 씻고 살짝 코팅해야 겠네요...
이상 조황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내린 포인트 입니다.



돈키호테 행님과 유림 행님이 내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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