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조황정보 올려봅니다.


모처럼 부산에서 친구2명이 어제(금) 출발한다고 마음의 준비를(?)하라고 합니다.

해금강쪽에 참돔이 많이 난다나요..

저는 참돔이냐 감생이냐 고민하다가..

참돔쪽으로 마음을 돌리고 급히 돌렸습니다..

친구도 보고 낚시도 하고..

통영 학림도에 회사직원들과 뎃마를(..)예약을 해놓고 온 상태라 찝질했지만

오랫만에 오는 친구들이라 거절을 하지 못하고 학림도는 다른 직장동료에게 인계(?)

하고 저녁에 거제로 날랐습니다.

저녁에 만나서 가볍게 몸을 풀고 새벽1시 취침.

쓰린 속을 잡고 새벽 4시30분 기상

거제 해금강 도장포에서  5시30분에 아시는분 2명등 5명이 출발했습니다.
(선장님께서는 평소에는 일반손님 잘 안받고 본인이 낚시만 한다고 하였습니다
역시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이 간절히 부탁을 해서 간다고 아는분이 그럽니다)

출발할때 까지만 해도 바람은 없고 파도는 조금일고..

해금강쪽으로 가는줄 알았는데 외도로 향합니다

외도 근처에서 선상하는 2척의 배가 있는데 따문따문 1마리씩

참돔이 올라옵니다(25~35급)

우리도 삐 소리와 함께 시작..

외도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많이 올렸습니다..

거의 몇년만의 풍작(?) 이었습니다..

4,50되는 부시리도 올라오고 전갱이도 씨알이 좋았으며 삼치도 60급이 한마리 올라오네요.

그러나 바람이 워낙불고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철수를 부탁하기전에 전갱이 포인트에 서너번만 담가보자고 하니

흔쾌히 들어주시네요..

한번에 7,8마리씩 잠깐 동안 해보고 철수를 하였습니다..(11시정도)

돌아오는 길에 파도가 너무 심해서 유람선들이 빙빙둘러서 돌아다닙니다.

우리고 고생하였지요..

총5명 조과는 참돔 7,80마리,  부시리 5마리,  삼치 1마리(제가 잡았지요,,부시리1마리도)
                   그리고 고딩(사실은 중딩)  그리고 전갱이 등등...

오랜만에 해보는 선상이라서 그런지 아직도(17시20분)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거의 모든 고기를 부산친구들에게 헌납(?)을 하고 저는 부시리1마리, 참돔8마리만

챙기고 다 퍼주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친구도 보고  고기도 많이 잡고 외도 유람선도 타고(?) 새벽에 일출도 보고

청룡열차(파도)도 마음껏 타보고 친구에게  선심도 쓰고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동낚인 여러분!

가족들과 즐거운 추석보내시고

연휴를 보내시는 분들은 즐낚도 함께 하세요..

참고로 조금전에 전화가 왔네요..

학림도는 황......이라고


에고 왜이리 오늘 재수가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