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서 2시출발한 느태 참 멀기도 하더군요
차로가는거야 어디든멀어도 상관없지만 차에서내려 도보루 1.3k정도
방파제 정보는 알고갔지만 현실에 참 막막했습니다 먹을꺼에 낚시가방 밑밥통
낑낑메고 극기훈련이 따로 없더군요 시간은 4시10전쯤 그래서 일단 정보에 의한 자리에 갔더니
사람들 낚시는 안하고 안져서 이야기만 하고 있고 밑밥통으로 자리를 잡고있는
상태였습니다 다행히도 포인트에서 약간 벗어난 자리가 비워져 있어 얼른 밑밥통을
나두고 내항 안쪽끝을보니 아주머니한분이 민장대로 무언가 연실 올리고 있었습니다
케미 불빛이 콕콕치는것이 무언가 잡긴잡나부내..저두 급한마음에 민장대를펴고
첫케스팅 찌가 쑥들어갑니다 어! 잡았다 들어올려보니 35정도 되는 갈치였습니다
은빛에 창랑거리는 비늘이 내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습니다 바늘이 잘못인지 챔질을해도
미끼만 없어지고 ..... 날이 밝아옴니다 한30분동안 갈치5마리 메가리2마리
밑밥통에 던져놓코 슬슬 벵에채비를하는 옆사람들을 보고 저두 채비를 합니다
1호낚시대 2.5원줄 제로찌 목줄1호 발포찌 2개 직결 바늘은 하윤아빠에 조언은
붕어바늘 4호였는데 낚시점에서 보니 너무작아서 이걸 어떠케 채비해(초보라서 ㅋㅋ)
하며 6호를 샀습니다 (오늘의 실패가 이것일까??)케스팅을 하기전 빵가루와 크릴이 같이 섞인
밑밥(낚시점아저씨 벵에 찍방 이라고 낚였슴)을 두어번 던졌습니다
옆분:아져씨 그거 던지면 벵에 못잡아여
나: 그래요 낚시점에서는 직방이라던데요
옆분: 흐흐흐 (속으로 웃는것이 참을수 없어 입으로 세어나온다)
그때 옆분 대를세운다 챔질하자마자 강제 제압을 하고있다 오! 큰건갑네
들어올린건 바다에 흑기사 벵에였습니다 씨알은 30정도 역시 자리를 잘잡았군 나두 열심이 해야지
했는데... 갑작이 다른사람이 옆사람과 저 사이에 들어오는겁니다 그리구 조금지나자
옆에옆분 한수 걸어 올림니다 옆사람 뒤에서 2명이 또던지네
옆에옆분왈: 이양반아 그래던지면 네는어케 낚시하는교
뒷사람왈 : 다됨니다 그냥 이래 낚시하면 됨니다
옥신각신 말다툼 그러더니 야! 나와봐라 니 나와봐라~~
뒤사람왈 :당신언제봣다고 반말인교
뒤로가서 옥신각신 말쌈을한다 옆사람은 또다시 잡아낸다 나와옆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사람은 영안무는지 밑밥을 여러번던진다 내가가져간 밑밥두 동물성이라구 옆사람이 빵가루만 된걸루 던지라구 했는데
끼어들은 사람이 그걸던지니 잡어가 엄청나게 모인다 옆사람 그사람을 멍하니 처다보면서 한마디한다
옆사람: 그거던지면 벵에 못잡아에 잡어때메
사이낀사람왈: 왜요 잡어있어두 다잡아요.
아랑곳 하지안코 던진다 그사이 싸우러 간 두분이 화해를 했는지 다시 낚시를한다
옆에옆에 아저씨 싸운아저씨께 안엉키게 잘떤지이소
조금지나자 옆옆아저씨 벵에를 걸어낸다 씨알은 25정도 힘은 굉장히 좋은갑다 1호대가 많이 휘어있었다
이제 내꺼두 물겠지... 기다렸다.
조류가 없었는데 빠르게 흘러간다 낚시하기 골란한데
찌들이 거의 한곳에 6개정도가 몰렸다. 던지고 1분만에 다시 감고를 반복한다
옆분과 나는 서루 눈을 마주치며 사이낀사람 욕을 눈으로 하고 있었다
휴 한숨만 나온다 옆사이낀분이 또밑밥을 던진다 잡어가 양어장처럼 물쌀을 이르킨다
옆옆아저씨 보소 그거던지면 잡어때메 벵에가 안모이니까 아까워두 나두소 다른사람들이
빵가루밑밥다던지니까 미끼만 껴서 던져두면 다잡아요~잉
사이낀 아저씨 묵묵하게 있다 입질도 없다 도져히 포인트에는 못던지겠다
같이온 일행 밥이나 먹자! 낚시되는 시간에 그소리가 얼마나 방가운지
에이 밥이나먹자 가져온 음식을 먹고 있는데 옆분들외 낀분들도 벵에를 잡고있는게아닌가
오늘 낚시는 마치 우리네 사는 세상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밥을먹는 내내
내머리속에서 떨쳐지지가 않터군요 벵에가 모길래 이렀케 전쟁을해야 하나...
전쟁같은 삶속에서 벗어나고 싶어 나온 낚시인데... 밥을먹고나서 저는 낚시대를접고
같이온 조카에게 손맞을 보여주기위해서 민장대에 학공치 바늘을 달아 잡어가 넣으면
바로 나오게끔하여 20여수 잡게 도와주고 조카에게 낚시의 묘미를 조금이나마 보여주고 만족했습니다
저두 벵에 한수를 올렸스나 방생사이즈 벵에 한마리잡고 이렇케 생긴게 벵에돔이구나
본것에 만족한 하루였습니다.....
ㅋㅋㅋㅋ
좋은 공부하고 왔군...
윤지야 니는 남들 낚시하는데 가운데 꼽살이 끼지 말아라...
표현은 않해도 낚시 기본 예의에 너무 버서나는 행동이다...
하여간에 어디든 도보 포인트는 최대한 간소하게 챙겨가야한다는것...
ㅋㅋㅋㅋ1.3 키로라... 멀긴 좀 멀구만..
우리 삼천포보다도 멀겠는걸......
우짜든가에 고생했다...
요번주 토요일날 얼굴함 보자....
2007.07.19 16:10:23
바다와파도
저도아직못가본 방파제를 멀리서 오셔서 고생하셨습니다.
담에는 미조 흰방파제 가시면 뱅에 대박합니다,빵가루조법(아침,오후)=>요금 5천원
2007.07.19 16:21:31
바다곰
고생했내요...ㅎㅎ
다음에 킹콩 또는 바다곰 대리고 가면 편안하게 낚시 가능합니다. ㅎㅎㅎ
2007.07.19 16:57:24
능글
ㅋㅋ
다나카도 있습니다...좌우뒤에 포진 시키고 낚시하면 편하실겁니다....ㅋㅋㅋ
2007.07.19 17:23:24
언젠간
낚시하다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마니 만나게 되죠....
정말 매너 좋고 친절하신 분들도 ,정말 ?가지 밥 말아 잡수신 분들도 있구요~~
기분 안좋게 느끼셨다면 "담에 나는 저러지 말자~!!"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조카님과 즐거운 낚시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2007.07.19 17:27:27
윤지아빠
여러 회원님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저두 꼴불견 낚시인은 안될람니다
2007.07.19 19:39:50
빨간홍시
휴~ 고생하셨네요..
저처럼 산넘고 바위 넘어서 조용히 낚시하고 오세요..
저런 분위기 젤루 싫어합니다.
그래서 호래기 낚시도 접었죠.. ^^
담에 정말 조용한데 가서 오붓하게 낚시 할수 있는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2007.07.19 23:53:44
꾸은
조행기 잘 보았씁니다. 고생마니 하셨네요.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저두 부산에서 당해본 일 이라서요.........!! (특히 부산은 저런일 흔하답니다 가지 마세요^^;;)
인터넷 조황란에 특히 어디가 잘된다 란 조행기,조황뜨면 그 담날부터 상황은 뻔하답니다.
갠적으론 그런곳에 절대로 낚수를 가질 않씁니다. 드런꼴 보기 싫어서리.....!!
이런거 보면 사실 조행기 쓰는거 망설여지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닐껍니다.
어렵게 알아내고 획득하고 나만의 포인트를 인터넷에 낚수 잘 된다고 공개해버리면
그담날부터 이미 그곳은 쓰레기에 무질서에 혼란에 낚시도 뚝...........흐음!!
축구한다고 등산한다고 수영한다고 이런저런 레포츠 하는 사람들 일괄로 욕먹는거 보셨씁니까??
유독 같은 낚시꾼이기 때문에 욕을 먹고 천대받는 이유가 다 저런모습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며
소위 칼싸움(?)한다는 느태에서 윤지아빠님 정말로 수고하셨씁니다 이 말을 전합니다.
2007.07.20 08:09:19
나그네
고생많이 하셨군요~
저도 2년전쯤엔 느태에 자주 갔었죠~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밑밥통, 먹을꺼, 낚시가방 들고 내려갔는데 엄청 힘들데요..가는길은 낚시 가는 마음이 다그렇듯 갈만 한데 오는길은 죽것두만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손수래까지 준비했었답니다..인터넷에 저렴하게 나온게 있더라구요..
손수레 편하데요~~근데 문제가 깔싸움이죠...대부분 낚시 좋아라 하시는분들 다들 양보하시고 재미있게 낚시 하시지만 간간히 약간 미성숙되신분들이 있기에 인상이 찌뿌려질때가 많더라구요..
그기다 어쩔땐 숭어 홀치기 하시는분들까정~^^
확실히 느태가 벵애 개체수는 많습니다..하지만 스트레스 풀러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 쌓아오는 편이 많았으니...ㅎㅎ 그래서 느태는 접어뿌렸죠...
이제 느태는 가시고 싶은 마음이 싹 가셨을것 같네요...
그래도 혹시 느태 가실려면...장담은 못하지만..제가 처음 갔을때 했던 장소인데요..
느태 초입부에 외항쪽으로 태트라포트와 석축 경계지점 있죠??
그기서 함 해보세요~ 현지꾼이 엄청 뽑아내는거 봤습니다~ 옆에서 저도 몇바리~ㅎㅎ
사람 많고 멀리들어가기 지치실때 한번쯤 들려보세요~~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공부하고 왔군...
윤지야 니는 남들 낚시하는데 가운데 꼽살이 끼지 말아라...
표현은 않해도 낚시 기본 예의에 너무 버서나는 행동이다...
하여간에 어디든 도보 포인트는 최대한 간소하게 챙겨가야한다는것...
ㅋㅋㅋㅋ1.3 키로라... 멀긴 좀 멀구만..
우리 삼천포보다도 멀겠는걸......
우짜든가에 고생했다...
요번주 토요일날 얼굴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