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거 뭐......


다른 건 할 게 도통 없으니 안 갈 수도 없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올해도 한치 채비를 어시장에서 한치 사먹는 것보다 더 지르고 지난 금요일 진해에서 배 탔습니다.


요즘 새 배들은 번호표 뽑으면 낚시 자리와 더불어 잠 자리까지 정해지니 이건 참 좋네요.


진해에서 배 타고 약 4시간 30분 달려 여수 인근까지 갔습니다.


날씨 좋고 너울도 그리 많이 없고......


네, 조건이 좋으면 늘 그렇듯이 꽝 수준입니다.


한치 낚시 몇 번 못 가봤지만 처참할 정도네요.


한치 6 마리니 한 마리 당 출조비만 계산한다쳐도 2만원입니다. ㅠㅠ


지난 수요일 갔던 분들도 13마리씩 밖에 못잡았다고 하네요.


오늘부터는 배들이 예년처럼 부산 인근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며칠 기다리며 조황 보고 복수전 가야겠네요.


혹시 같이 가실 분 없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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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