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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동낚이 좋다

2011.10.06 21:11

둘러메고 조회 수:182 추천:2

가을이 오긴 온건가...

가을이 왔다고는 하는데 도무지 느낄 수가 없네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춥다. 그리고 들녁이 누렇더라... 이 정도 뿐.

가을이 오면 왠지 모를 고독감이나 서글픔이나 그런게 사라져 버린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골에 살면서도 이렇게 둔감해 져야 한다는 자체가 서글퍼 지기도 합니다.

바쁜 탓이겠지요.

먹고 산다는게 힘이 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ㅎㅎ

좋아하는 낚시도 못가고 뭐 하는 건지...

 

에기가방도 사놓고 에기도 가방이 넘치고도 남게 사 놨는데 무늬 만나러 갈 시간도 엄꼬.

가까운 곳에 갑이 만나러 갈 시간도 없네요.

 

그래도 동낚에 들러 여러분의 글들을 보니 포근한 마음도 들고 좋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동낚...^^

여러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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