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에깅 공부 좀 해봤습니다.

반갑습니다.

빨간홍시 인사드립니다.

갑오징어 잡아서 한번 먹어보고 그 쫄깃함과 담백함에 반해서
몇군데 갑오징어 탐사를 다녔지만 통영외는 실패했습니다.

분명히 아직 갑오징어의 습성도 모르고 제 자신의 리트리브와 액션이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공부를 좀해 봤습니다.

복습하는 의미 그리고 갑오징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공유하고자
인터넷 및 주워 듣고, 컨닝하고 실험해 본 결과를 나름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대 정답은 아니니 참조만 하십시오
그리고 에깅 고수님들께서 보시고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공부하면서 어느 낚시 장르보다 재미있고 어려운 낚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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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원
십완목 참오징어과의 연체동물. 몸 안에 길고 납작한 뼈조직을 가지고 있다.
오징어류 중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1) 학명 : Sepia esculenta
2) 분류 : 십완목 참오징어과
3) 산란시기 :  4~6월
4) 크기  몸길이 17cm, 나비 9cm
5) 몸체 : 체색  등면 수컷은 암갈색 가로줄무늬가 있으며 암컷은 무늬가 없음. 배면은 연갈색.
6) 서식장소 : 바다
7)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8) 방언  오징어뼈, 이걸치, 이고치뼈당구, 배오징어, 깍세기, 먹통, 오작어, 맹마구리, 찰배기, 찰박

2. 시즌
9월~ 11월

3.  포인트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야간에는 불켜진 방파제의 안팍 모두 포인트,  자갈밭에 산다고는 대부분 알고 계심미돠
저도 그렇게 알았고요~ 자갈과 벌이 공존하고 수초도 좀 있는곳이 가장 좋은 포인트라고 하네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꼬시래기 많으곳.

4. 리트리브
대부분 고수분들이 아니시면 액션과 리트리브가 아주 빠르게 움직입니다.
저또한 그렇고 옆에 하는거 컨닝해서 했습니다.
바다가 남해에서 봤다며 아주 천천히 바닥층을 끌더군요
에기를 바닥까지 보내고 약 10cm 간격으로 폴짝 폴짝 살랑살랑~~ 가만히....
이런 패턴으로 하는게 갑오징어의 가장 기본 리트리브라고 하네요
성질 급한 사람은 잘 안되죠 ㅋㅋㅋ
갑오징어는 에기가 움직인다고 덥썹무는게 아니고
경계를 하면서 슬그머니 다가와 에기를 촉수만 감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약간 느낌이 오면  미세하게 릴링을 하고
끈적한 정도의 느낌이 오면 완전 챔질....
바늘이 완전하게 걸리지 않으면 올리는 도중 자연 방생~~~

5.물때
대부분 날물때가 좋다고들 하는데
포인트에 따라 날물 포인트, 썰물 포인트가 있다고 하네요
제가 가본 통영은 날물 포인트 였습니다.
명동쪽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바다는 들물때 입질을 받았으니깐요

이상 허접한 정보였습니다.
젤 중요한건 절대 저킹이던 플로팅이던 싱킹이던 천천히 10cm를 넘지 않게 자연스럽게

영양가도 높고 성인병 예방에도 특효하고합니다.
막바지 시즌이라고 하니 얼릉 잡아서 맛나게 드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