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 왕칼치"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백면서생입니다.
요즘은 옛날에 비해 바다낚시의 쟝르가 참 많이 다양해진 느낌입니다.
가까운 동네 방파제에서 즐기는 잡어낚시와 전통적인 흘림낚시,
최근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루어에 이르기까지 나날이 발전하는 낚시기법과
비례해 잡을 수 있는 어종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지난해 가을 동낚인들을 좌사리제도로 열심히 실어 날랐던 동낚인 야식님이

올해는 종목을 바꿔 먼바다 갈치선으로 업종을 전환하였다는 연락을 받고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먼바다 칼치낚시를 다녀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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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시간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여러시간 달려 어둑살이 내릴쯤 포인트에 도착햇습니다.
먼바다로 나왔지만 너울도 바람도 없는 최상의 날씨엿습니다.
칼치배에 집어등이 켜지자 잔챙이 삼치떼와  대형 만새기들이 돌아댕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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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호 봉돌 크기가 어른 주먹만한 합니다. 원줄에 칼치 집어등을 메달고

가지바늘 채비를 내리자 수심 40~25 미터 사이를 오고가며 간간히
칼치의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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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씨알은 세마디급이 주종이었으며 간간히 네마디, 다섯마디급의 왕칼치도 볼 수 있었고 

6개의 바늘에 줄줄히 갈치가 엮여 올라오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하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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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급의 초대형 칼치입니다. 정말 이빨이 무시무시하더군요.

저런 왕칼치 한마리 낚아서 폼나게 사진 한 컷 찍어오고 싶었는데 저녀석들도

사람을 알아보는건지 심해칼치 초보인 저의 채비는 완전 외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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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 칼치 경험이 없다보니 입질파악에 애를 먹었고 여러차례 경심줄이 엉커

채비를 교환하는등 초반엔다소 힘겨운 낚시를 하였습니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100마리에서 20여 마리 까지 조과 차이도 많이나더군요.

뒤늦게 감을 잡고 새벽녘에 피치를 좀 올렸지만, 겨우 꼴찌를 면한 수준에서

만족해야 햇습니다.

은근히 약도 오르고 꼭 한번은 더 도전해 보고싶네요.

 

 

 

 

 

 
 
 
 
백면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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