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간만에..가족들과 가덕도를 들어갔습니다..

산자락 올라가는데...주민이 낚시를 하러 숲으로 들어가네요..ㅎㅎ 급 궁금  물었더니... 포인트가 있답니다.

 

현지인의 대답에 귀가 솔깃...ㅎㅎ 마눌 아들 델꼬 산길을 쫓아갔지요...

 

그럭저럭 가족들이 놀기도 좋고 낚시하기전 텐트를 치는데 이런 완전 노가다 입니다.

 

그렇게 피곤해서 잠시 누웠는데 이런...벌써 철수시간 이런 낚시는 던져보지도 못하고 철수하는 맘..

 

그래도 바다를 풍경으로 잠을 잘 잤지요

 

그렇게 철수해서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갑자기 가덕도 들어가기전 다리에 엄청난 사람이 있습니다.

 

왠지 궁금 ~~~ 신종풀루 걱정하는 마눌의 잔소리를 뒤로하고 갔지요 ㅎㅎ 오호 전부 살감시 낚시중

 

살림망에는 살감시가 3~6마리씩 넣어져 있더군요...ㅎㅎ 새벽에 많이 잡으신분은 50마리까지 잡았다고 하던데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ㅎㅎ 은근히 발동이 걸립니다..

 

집에와서 아들이랑 샤워하고....마눌이랑 시장도 보고.. 이렇게 저렇게 설걷이까지 하는 애교작전..

 

자기 잘때 밤낚시 갔다오면 안될까...ㅎㅎ 했더니 갔다오라 합니다.

 

아싸..채비 꾸리고..ㅎㅎ 저번에 넣어둔...새우꺼내놓고 ㅎㅎ 출발만 기다리는데 아들이 잘 생각을 안합니다.

 

이런 퍼뜩 자야지 나가는뎅..ㅎㅎ 불을 억지로 끄고....잠을 재우고는 조용히 일어나서 옷을 챙기는데

 

마눌~~적당히 하고 조심하고 다녀오랍니다..ㅎㅎ 오케이..ㅎㅎ 달렸습니다..무쟈게 가야 ic를 지나

 

가까운 낚시점에서 혼무시를 사고..다시 다리발로 갔지요 ㅎㅎ 낮에 있던 사람들 다 빠졌더군요

 

근데 물이 빠지고 있습니다.. 흐흐흐 이 포인트는 들물때 입질이 오는데요..  채비 준비 바로 투척 바로 입질 ㅎㅎ 좋은 느낌..

 

이런..가즈메기 한마리..참나...혼무시에 가즈메기라... 다시 두척 슬슬 떠내려가는 막대찌가 살포시 들어갑니다...너무나 조용히..

 

챔질 이런 뽈락 괜찬은 씨알~~ 그때부터 옆에 있는 아짐들 난리가 나네요 술한잔 거하게 되서..  난리가 아님니다..

 

옆에 있는 나이 드신 조사님 욕을 해대는데..ㅎㅎ 웃기더군요 그런더분이  자기랑 가덕도로 들어가자고 제안하더군요

 

기도원 앞으로 ㅎㅎ 안가본곳이란 생각에 저도 잠시...주춤하다 시끄럽기도 하고 입질도 없어 가기로 했지요..

 

그렇게  가덕도 좁은 골목길을 따라...기도원에 도착... 그 먼거리를 걸어가는 조사님 두분을 태우고 도착했지요..

 

도착시간 새벽 4시  얼마 못하겠다 싶어 퍼뜩 원투~~ 넣자마자..밑밥을 챙기는데..찌가 안보이더군요...이런..

 

입질 ㅎㅎ 감시의 입질 처박는 낚시대..ㅎㅎ 오호 넣자마자 5분도 안됐는데 입질 ㅎㅎ 죽이더만요..그렇게 대략 40분 상간으로

 

25~27센티 감시 6마리 ~~ 그렇게 쪼이는데...제 앞으로 낚시배가 와서 자리잡습니다......해가 떠오르는데...앞에 선상낚시배들이

 

점령하더만요...이런...입질 뚝~~ 기분 꽝~~ 새로운 포인트를 알아서 좋았다는 맘을 다스리면 이쪽 저쪽 다른 조사님들 살림망을

 

봤습니다...초저녁부터 하셨다는 조사님의 살림망은 거의 포화상태더군요..그것도 수심이 1,5내외의 수심에서 말이죠

 

거기에는 바다가 대부분 여밭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암튼 차로 진입하기 힘든 장소라...담에는 차를 입구에 주차시키고

 

자전거로 진입해보려구 합니다..거리가 상당히 멀어서요 ㅎㅎㅎ

 

밑에 사진은 ㅎㅎ 저랑 같이 갔던 조사님의 뒷모습입니다....해뜨는 갯바위...낚시꾼의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서요

 

 

사진090913_001.jpg 하기도 좋은 장소 발견...마눌왈..